타이완이 회복 궤도에 진입했다. 2022년 10월부터 무격리 입국을 시행한 타이완은 두 달 연속 항공 수요가 상승곡선을 그렸다.

한국공항공사의 2022년 11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인천-타이베이 노선은 457회, 총 6만3,205명의 승객을 운송했다. 폐쇄적인 입국정책을 펼쳤던 전년도 11월 여객수(2,032명)와 비교하면 31배 이상 증가했다. 또 2019년 11월 인천-타이베이 노선 여객수(25만595명) 대비 25.2% 회복한 수치다. 11월 탑승률은 53.1%로 9월까지 20%대의 낮은 탑승률을 보이다 2022년 처음으로 50%의 벽을 넘었다. 항공사별로는 아시아나항공이 68.2%로 1위, 대한항공이 65.9%로 2위를 차지했다. 두 항공사 각각 전월대비 20.8%p, 24.5%p 성장했다. 스쿠트항공, 타이거에어타이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김다미 기자 dmtrip@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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