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9일, 울산관광 정책설명회 진행
관광자원과 인센티브 제도 등 소개

지난 9일 서울가든호텔에서 ‘2023 울산관광 정책설명회’가 개최됐다 / 김다미 기자
지난 9일 서울가든호텔에서 ‘2023 울산관광 정책설명회’가 개최됐다 / 김다미 기자

울산시가 관광객 유치 증대에 적극 나선다. 2월9일 서울가든호텔에서 ‘2023 울산관광 정책설명회’를 열고 향후 계획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울산시의 주요 관광자원과 관광정책 등을 홍보하고, 업계 네트워크를 형성해 내외국인 관광객을 확대 유치하기 위해 개최됐다. 울산관광 정책 설명회를 비롯해 유공기업 시상식과 신규 전담여행사 지정서 전달식 등이 이어졌고, 부대행사로는 트래블마트가 진행됐다. 특히 관광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울산관광에 대한 열띤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울산관광 상품 경쟁력 확보에 힘쓴다. 울산시는 내국인 8명, 외국인 5명을 유치한 여행업체에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울산시에서 숙박해야 하며 관광지 2곳과 식당 1곳 이상을 방문해야 한다. 조건 충족시 내국인 1인당 1만원, 외국인은 최대 3만원까지 지원한다. 내외국인 12인 이상일 경우 인원수에 따라 버스비를 차등 지원해주며(30인 이상은 동일 금액), 숙박 또는 버스 인센티브 조건을 만족하면 1인당 최대 2만원까지 체험비를 제공한다.

산업을 관광콘텐츠로 만들기 위한 노력도 이어진다. 내국인 8인 이상 또는 외국인 5인 이상 단체가 관내 기업과 기관을 방문할 경우 조건 없이 1인당 5,000원씩 지원하는 제도를 올해 신설했다. 또 100명 이상 외국인관광객 행사를 유치하기 위한 특수목적관광(SIT) 지원제도도 준비 중에 있다. 인센티브 지원은 울산시관광협회에 사전 신청해야 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정부의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추진에 힘입어 국내외 관광수요 선점을 위해 울산관광 설명회를 준비했다”라며 “설명회에 참석한 기관, 업체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외래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업도시 울산은 관광자원 또한 풍부하다. 유네스코 세계 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반구대 암각화를 비롯해 태화강 국가정원, 강동주전 몽돌해변 등이 있으며, 울산관광택시와 울산시티투어 버스를 운영 중이다. 5월에는 관광 편의성을 강화하는 스마트관광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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