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행시장 성장 위해 비영리단체 결성
항공사‧관광청‧여행사 등 20여개 회원사

미국방문위원회 한국 지부(Visit USA Committee-Korea, 이하 미방위)가 2023년 활동을 재개한다. 미방위는 지난 16일 미국방문위원회 활동 재개를 알리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미방위는 미주 지역 여행업계 파트너들의 공동 협력 하에 미국 여행 시장 개발 및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결성된 비영리 단체로 20여개 회원사로 구성됐다. 팬데믹 이후 첫 공식 출범 자리인 이번 정기회의에는 주한 미국 대사관 상무부의 마이클 김 상무관이 참석해 미국 여행 시장의 현황을 공유하고, 2023년 미국방문위원회 이사진을 소개하며 본격적인 위원회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사진은 ▲유나이티드항공 박범준 이사 ▲미국관광청 김은미 대표 ▲타이드스퀘어 윤민 대표이사 ▲캘리포니아관광청 이은경 대표다.

미국방문위원회 한국 지부가 지난 16일 활동 재개를 알리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 미국방문위원회 
미국방문위원회 한국 지부가 지난 16일 활동 재개를 알리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 미국방문위원회 

미국방문위원회는 상반기 미국 다큐멘터리 프리미어 상영회 개최, 주한 미국 상공회의소와의 공동 프로모션 행사, 미국 관광청 세일즈 미션 참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미국의 매력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2023년 미국방문위원회 위원장으로 새로 위촉된 하와이안항공 유수진 지사장은 “미국방문위원회는 이번 정기회의를 시작으로 항공사, 관광청 및 새롭게 합류한 여행사와 렌터카 회원사까지 함께 적극 협력해 여행지로서의 미국을 홍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주한 미국대사관 손현중 선임 상무전문위원은 “미국방문위원회는 약 30여개 국가에서 운영되고 있는 위원회 중 가장 활발한 위원회로서, 타 국가들과 서로 벤치마킹하여 발전해 나가는 한국 지부가 되길 기대하고 대사관 또한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2년 미국을 방문한 한국인 수는 91만9,796명으로, 전년대비 353.7% 성장하며 미국 방문 국가 중 7위를 차지했다. 현재 미국방문위원회는 회원사를 모집 중이며 문의 및 가입은 미국 방문위원회 사무국 아비아렙스 코리아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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