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4일 2023 시즌 오픈, 시즌패스권 출시
야간개장, 어린이 물놀이장 등 새롭게 선봬

레고랜드 코리아 이순규 사장은 "레고랜드의 모든 것은 어린이와 가족을 위해 설계됐다"라며 "가족이 행복해야 사회가 건강하다고 생각하며, 어린이 고객이 가족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꾸준히 투자하겠다"라고 말했다 / 이은지 기자 
레고랜드 코리아 이순규 사장은 "레고랜드의 모든 것은 어린이와 가족을 위해 설계됐다"라며 "가족이 행복해야 사회가 건강하다고 생각하며, 어린이 고객이 가족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꾸준히 투자하겠다"라고 말했다 / 이은지 기자 

레고랜드코리아가 향후 5년간 지속적인 추가 투자를 통해 춘천의 랜드마크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레고랜드는 3월24일 시작되는 2023 시즌에서 ▲야간개장 ▲어린이 물놀이장 ▲시즌패스권을 새롭게 선보인다. 먼저 계절별 시즌패스로 차별화를 모색한다. 스프링 파크, 썸머 페스티벌, 몬스터 파티, 메리 브릭스마스 등 계절에 따라 다양한 테마로 운영되는 레고랜드의 특성을 살려 기존 국내 놀이공원에는 없었던 새로운 유형의 티켓을 출시한다.

전 세계 8개국 10개 도시에 위치한 레고랜드 중 처음으로 장기간 야간개장에도 돌입한다. 늦은 시간까지 활발하게 여가를 즐기는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4월 말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간 주말(금·토·일)과 공휴일에 저녁 9시까지 운영시간을 연장한다. 7월에는 어린이 물놀이장을 오픈한다. 파크 내 2,750평 규모의 잔여 부지를 활용해 5개의 풀장을 설치하고, 파라솔과 그늘막을 배치한 휴식공간과 가족 이벤트 공연장도 마련한다.

2027년까지 5년간 추가 투자에 나선다. 잔여 부지에 놀이기구, 숙박 등의 시설을 증축해 어린이 가족을 위한 종합적인 공간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22일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레고랜드코리아 이순규 사장은 “꾸준한 투자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며, 특히 놀거리·잘거리·볼거리 세 가지 테마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투자 금액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며 “향후 5년간 초기 투자금액인 3,000억원의 1/3~1/4 정도는 더 투자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여행 재개 시기에 맞춰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여행업계와도 협업한다. 이 사장은 “최근 야놀자와 인터파크 등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해 레고랜드는 물론 춘천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며 지역관광 활성화를 모색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라며 “유럽과 북미에 다양한 테마파크를 운영 중인 멀린사의 일본, 중국, 오세아니아 지부에 근무한 경험을 살려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해외 OTA와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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