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관광 특화도시’ 5곳 신규 선정…7곳으로 늘어
부산·대전·강릉·전주·진주, ‘N·I·G·H·T’ 콘셉트 실현

우리나라 ‘야간관광 특화도시’가 7개로 늘어났다. 사진은 인천(위)과 통영의 야경 / 문화체육관광부
우리나라 ‘야간관광 특화도시’가 7개로 늘어났다. 사진은 인천(위)과 통영의 야경 / 문화체육관광부

‘야간관광 특화도시’ 7개가 우리나라 밤의 아름다움을 국내외 관광객에게 뽐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공모를 통해 ‘야간관광 특화도시’ 5개소를 신규 선정했다고 2월28일 밝혔다. 부산광역시와 대전광역시가 ‘국제명소형’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강릉시·전주시·진주시가 ‘성장지원형’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됐다. 이로써 2022년 선정된 인천광역시·통영시를 포함해 총 7개의 도시가 ‘야간관광 특화도시’로서 매력을 발산한다.

부산광역시와 대전광역시는 각각 내륙형 야간관광과 해양형 야간관광의 매력을 외국인들에게 선보이며, 강릉시·전주시·진주시는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는 그 지역만의 야간관광 매력을 보여준다. 특히 올해는 야간관광을 통해 낮과 다른 밤의 새로운(New) 모습, 그 지역만의 독창적인 매력(Ingenious),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Global), 지역에 도움이 되고(Helpful), 지역민과 관광객이 어울리는(Together) ‘N·I·G·H·T’라는 핵심 관광 콘셉트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가 2022년 진행한 ‘야간관광 실태조사’에 따르면 야간관광은 연간 약 1조3,592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만5,835명의 취업유발효과가 있다.

문관부 정책 담당자는 “야간관광은 주간 시간으로 제한되던 기존 여행에서 벗어나 야간 시간대로 여행의 자유가 확대되는 새로운 관광 트렌드다. 야간관광 특화도시가 각각의 매력을 발산해 대한민국의 밤하늘 아래 세계인이 함께 어울리는 공간이 되고, 우리나라가 관광대국으로 가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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