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댕댕이 제주 전세기’ 상품 출시
매월 1회씩 총 10회 운영…이벤트도 개최

한국관광공사가 ‘제주도 반려동물 동반 전용 전세기(댕댕이 제주 전세기)’ 상품을 출시했다 /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제주도 반려동물 동반 전용 전세기(댕댕이 제주 전세기)’ 상품을 출시했다 / 한국관광공사

반려동물 전세기 타고 제주도로 여행 가세요!

한국관광공사는 ‘제주도 반려동물 동반 전용 전세기(댕댕이 제주 전세기)’ 상품을 출시, 오는 16일부터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동반 비행기 여행 활성화를 위해 반려동물 여행플랫폼 ‘반려생활’과 소형항공사 ‘하이에어’와 손잡았다.

이 상품은 김포와 제주를 왕복하는 2박3일 일정으로, 연말까지 월 1회씩 총 10회 운영된다. 모집인원은 30명 내외로 보호자는 1인당 반려견 1마리(케이지와 반려동물의 무게 합이 10kg 이하)까지 동반할 수 있다. 반려견은 기내에서 탑승자 좌석 하단이 아닌 옆자리에 앉을 수 있으며, 좌석 내 반려견 전용 시트와 안전고리가 제공된다. 착륙 이후 참가자들은 반려견 성향에 맞춰 자유일정으로 여행한다.

시범 운영되는 3월 상품은 2월24일부터 판매를 시작해 28일에 완판 됐다. 4월 상품은 다음주 중 예약 페이지를 조기 오픈할 예정이다. 각종 이벤트도 있다. 선착순 300명에게 펫 패스포트(Pet Passport) 등 환영 기념품을 제공하며, 주요 관광지·숙박 인증 이벤트도 진행된다. 상품 예약 및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반려생활’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광공사는 2022년부터 경인아라뱃길 크루즈여행, 강원도 영월·정선 기차여행, 해남 오시아노 캠핑 등 다양한 반려동물 동반여행 사업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강형욱 훈련사가 출연한 ‘여행 펫티켓’ 홍보영상을 제작‧홍보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관광공사 주상건 레저관광팀장은 “반려인구가 늘어나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한 반려동물 동반 여행수요도 높아지고 있다”며 “트렌드에 발맞춰 더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인식개선을 통해 반려동물 동반여행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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