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관부, 2023년 스마트 관광도시로 용인·인제·통영 선정
기술과 관광 접목해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관광자원 확충

용인·인제·통영이 2023년 ‘스마트 관광도시’로 선정됐다. 사진은 인제 자작나무 숲 / 여행신문CB
용인·인제·통영이 2023년 ‘스마트 관광도시’로 선정됐다. 사진은 인제 자작나무 숲 / 여행신문CB

용인·인제·통영이 2023년 ‘스마트 관광도시’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K-관광의 버킷리스트로 육성할 2023년 스마트 관광도시로 용인시(관광명소형), 인제군(강소형), 통영시(강소형) 3개소를 최종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은 기술과 관광 요소를 접목해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확충하고 누구나 편리하게 관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의 관광지를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발전시키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지자체가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는 ‘관광명소형’과 지역 규모는 작지만(인구 15만명 미만) 관광명소로서 잠재력을 갖춘 ‘강소형’으로 나눠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에 지원한 총 35개 지자체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3개 지자체를 스마트 관광도시로 최종 선정했다. 이들 지자체는 3년간 국비 최대 45억원(지방비 1:1 이상 대응)을 지원받아 지역에 특화된 스마트 관광 요소를 종합적으로 구현한다.

용인시는 경기뮤지엄파크(백남준아트센터·경기도박물관·경기도어린이박물관) 일대를 미디어 전시체험, 미디어 파사드 공연, 인터랙티브 버스킹 관람 등이 이어지는 ‘스마트 아트로드’로 조성한다. 인제군은 이국적인 경치를 자랑하는 자작나무 숲을 대상지로 삼아 숲을 통한 휴식과 힐링이라는 콘셉트를 극대화하고 관광객의 경험을 야간으로 확장해간다. 통영시는 섬을 관광할 수 있는 지역의 특성을 살려 맞춤형 여행 코스 추천, 실시간 여객선 위치 파악, 관광·교통 정보 제공, 섬 맛집 예약 등의 기능을 갖춘 플랫폼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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