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제 인기 두드러져…관련 상품도 잇달아 출시
테마 여행부터 단독 투어‧프리미엄 여행 등 준비

중국이 외국인 관광비자 발급을 재개하면서 관련 상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특히 장자제(장가계) 상품에 대한 반응이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모두투어에 따르면 3년2개월 만에 중국 상품을 출시하고 약 일주일만에 단체 3팀이 4월 말 출발을 확정지었다. 코로나19 전만 해도 모두투어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 그중 중국 본토 상품 중 장자제가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지역이다. 인터파크도 베이징, 상하이, 장자제, 구이린, 황산, 칭다오, 톈진 등 중국 인기 여행지 상품 판매를 재개한 가운데 장자제 여행 상품에 대한 문의와 예약이 집중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모두투어가 장자제 공항 입국장에 보드를 새롭게 설치하는 등 본격적으로 중국 여행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 모두투어 
모두투어가 장자제 공항 입국장에 보드를 새롭게 설치하는 등 본격적으로 중국 여행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 모두투어 

이에 따라 상품도 강화했다. 모두투어는 4월24일부터 운항 예정인 아시아나항공 창사 노선을 활용해 ‘장사‧장가계‧원가계[천문산, 천문산사, 유리다리] 5일’ 상품을 출시했다. 전 일정 5성급 호텔을 이용하며 무릉원 풍경구인 천자산과 아바타의 촬영지인 원가계, 그리고 보봉호를 유람선으로 즐기는 일정이다. 460m의 유리 다리에서 300m 아래로 펼쳐지는 아찔한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일정이기도 하다. 또 중국 상품은 중장년층이 주요 고객층이지만 펜데믹 이후 달라진 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모두투어 주력 상품군인 ‘시그니처’를 비롯해 ‘우리끼리’ 단독 투어, 하이엔드 상품 ‘프리미엄’ 등 다양한 테마 상품들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인터파크는 국적 항공사 좌석과 VIP 리무진 버스, 최상급 호텔, 전문 가이드 동반, 미식, 자유일정 등과 결합해 실속 있는 상품들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향후 중국이 한국 단체여행객에 대한 문턱까지 완전히 제거하면 더 다양한 중국 여행 기획전과 프로모션을 활발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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