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태안군에 약 2억원 국비 지원
두 지역 모두 다양한 지원 사업 추진

                                    반려동물친화관광지 울산대공원 / 울산시
                                    반려동물친화관광지 울산대공원 / 울산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3년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울산광역시(광역형), 태안군(기초형)을 선정했다.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는 반려인이 반려동물과 함께 해당 지역의 숙박, 음식, 쇼핑 등 관광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도시다. 반려동물 동반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전국 지자체 대상 공모를 통해 서면 심사와 현장·발표 심사, 종합 심사를 거친 결과 울산시와 태안군이 선정됐다. 두 지역에 각각 국비 2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울산시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의 매력을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댕댕이랑 고래랑’ 반려동물 동반 고래바다 여행선 등 체험프로그램 개발 ▲반려동물 친화관광시설 확충 ▲반려동물 동반여행 전용 시티투어 코스 개발 ▲반려동물 종합안내센터 운영 ▲반려동물 동반여행가이드 선발 및 양성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태안군은 ‘건강하개, 행복하개’라는 콘셉트의 반려견 동반 전용 천리포 해수욕장 운영, 꽃지 해수욕장 도그 클래스 도가<Dog+Yoga> 및 반려견 마사지 운영, 청산수목원(5kg 미만 반려동물)‧팜카밀레(허브농원) 등과 연계한 반려동물 동반여행 프로그램 개발, 반려동물 동반가능 숙박시설 지원, 반려동물 동반여행 온라인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관광공사 주상건 레저관광팀장은 “반려동물 동반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라며 “울산시 태안군이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여행하기 편한 도시로 성장해 관련 분야 창업과 일자리가 증가하고, 내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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