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6개국 13개 여행사와 업무협약 체결해
유치실적 따라 지원금…총매출 100억원 예상

부산관광공사 이정실 사장(앞줄 왼쪽에서 아홉 번째)이 해외 주요 여행사 관계자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부산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이정실 사장(앞줄 왼쪽에서 아홉 번째)이 해외 주요 여행사 관계자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부산관광공사

부산이 해외 여행사들과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외래객 유치 확대를 도모한다.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5일 부산 영도 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해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해외 6개국 13개 주요 여행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중국·일본·대만·태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 6개국의 주요 여행사 11개사가 참가했고, 그 외 2개사는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공동 마케팅과 부산 관광객 유치를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외 여행사가 부산 관광기업을 활용해 부산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했을 경우, 실적에 따라 지원금을 지급한다는 게 협약의 골자다.

부산관광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7,000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협력 네트워크가 구축돼 항공료를 포함해 100억원 이상의 총 매출액이 발생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부산 숙박은 1만박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관광객 유치뿐만 아니라 부산 관광기업들에게 해외 송출 여행사와 신규 거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부산관광공사 이정실 사장은 “코로나 이후 지금 시점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며 “이번 협약이 국내와 해외를 연결하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할 것이며 지역 관광업계 발전과 상호 활성화를 기약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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