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테크 기업 오예커뮤니케이션이 여행업계 디지털 전환을 돕는다.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3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과 ‘여행업계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 서비스 제공기업으로 동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여행업 20년 노하우를 담아 개발한 ERP 솔루션 ‘OAAS 시스템’을 수혜기업에게 제공한다. OAAS는 전 세계 항공 및 호텔 실시간 예약, 여행상품 공급 및 판매, 골프 부킹, 업무 및 거래처 관리, 고객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예약 고객에게 모바일 메시지를 자동 발송해 고객이 직접 정보를 입력하는 노네임 예약이 가능하며, 중소여행사가 직접 B2C 홈페이지를 만들어 온라인으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솔루션도 제공한다. 다양한 템플릿을 통해 누구나 쉽게 홈페이지 제작 및 상품 관리가 가능하다.

오예커뮤니케이션 이상훈 대표는 “낙후된 업무 환경과 부족한 인적·기술적 자원의 한계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여행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을 회사의 목표로 삼고 있다”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코로나로 오래 침체됐던 국내 여행업계가 활기를 되찾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향후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중소여행사를 위해 제안서 작성 컨설팅과 설명회를 진행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예커뮤니케이션은 지난 3월 커머스&애드테크 기업 지니웍스에 인수됐다. OAAS 시스템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여행 상품을 지니웍스가 보유한 커머스 채널들을 통해 판매할 수 있도록 연동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