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골프여행상품 정착시킨 후 상품 확대
싱가포르 여행업·언론 대상 제주 답사도 진행

제주도관광협회 강인철 회장 직무대행(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와 싱가포르여행업협회 스티븐 러 회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주도관광협회
제주도관광협회 강인철 회장 직무대행(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와 싱가포르여행업협회 스티븐 러 회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주도관광협회

제주도관광협회(JTA)와 싱가포르여행업협회(NATAS)가 제주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 14일 싱가포르여행업협회와 계절별·테마별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실무내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목표는 골프여행상품 개발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관광협회는 상품 초안을 마련해 싱가포르여행업협회에 제안한 후 싱가포르 현지 여행업계 및 언론매체를 대상으로 제주 답사를 실시한다. 또 8월 ‘NATAS Travel Fair’에 직접 참가해 상호 공동 홍보‧마케팅 활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골프상품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후에는 다변화되는 싱가포르 관광객의 니즈에 맞춘 가족여행·교육여행·레저스포츠 상품을 시즌별로 개발하기로 했다. 현지 전통문화 체험과 같은 참가·체험형 여행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는 싱가포르여행업협회의 의견에 따라 매년 제주도관광협회에서 운영하는 ‘감귤 따기 체험농장’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상품화하는 데도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해 10월 싱가포르여행업협회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후 상호 관광상품 정보 교환, 제주시티투어버스 공동 프로모션 논의 등을 통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싱가포르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현지 의견수렴은 물론 실질적인 상품개발을 위한 기반도 다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외 우호교류 기관과의 비즈니스 네트워킹 강화를 통해 시장 다변화에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