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항공, 정기편 블록에 전세기로 연결
6월15일~내년 4월30일 총 245회 운항

웅진항공이 6월15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베트남항공 정기편 블록과 전세기를 결합해 태국 코사무이 연결성을 높인다. 사진은 사무이 호핑투어 중 피그아일랜드 / 여행신문CB
웅진항공이 6월15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베트남항공 정기편 블록과 전세기를 결합해 태국 코사무이 연결성을 높인다. 사진은 사무이 호핑투어 중 피그아일랜드 / 여행신문CB

인기 휴양지이자 허니문 여행지인 태국 코사무이 접근성이 높아진다.

전세기 운항 전문업체인 웅진항공이 베트남항공 정기편 블록과 전세기를 이용해 쓰루 체크인을 제공한다. 이번 정기편 블록+전세기 운항은 호치민을 경유한다는 점이 독특하다. 베트남항공이 운항 중인 인천과 부산 출발 호치민 노선에서 각각 30석 블록을 확보하고, 호치민-하노이 구간은 60석 규모의 ATR기종을 투입해 전세기를 운영한다. 국제선과 국제선을 연결한 형태로 쓰루 체크인도 가능하다. 정기편 도착시간에 맞춘 전세기로 공항에서 대기하는 시간도 줄였다. 

올해 6월15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총 245회 운항한다. 인천과 부산에서 9월30일까지는 주4회(월·목·금·일요일) 운항하고, 10월1일부터는 주6회(월·화·목·금·토·일요일)로 확대한다. 인천-호치민 노선은 오전 10시15분, 부산-호치민 노선은 오전 10시에 출발하고, 호치민에서는 같은날 오후 4시20분에 사무이로 출발한다. 일·월요일에 출발하는 4박6일 일정은 허니문, 목·금요일에 출발하는 3박5일 일정은 가족·단체여행객을 주요 타깃으로 한다. 

웅진항공은 "동남아 휴양지 인기가 뜨거운 가운데 태국 코사무이 접근성을 높여 목적지를 다양화하고자 한다"라며 "현재 주요 여행사에서 이번 항공편을 활용한 여행상품을 구성하고 있으며, 허니문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한국에서 사무이로 가려면 방콕에서 국내선으로 환승해야 하는데, 방콕-사무이 노선의 경우 태국 국적 항공사인 방콕에어웨이가 독점 운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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