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 이후 현재까지 5만6,500명…1.7% 차지
3~4월 4% 돌파 등 갈수록 증가세 뚜렷해져

청와대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 증가세가 뚜렷하다. / 문화체육관광부
청와대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 증가세가 뚜렷하다. / 문화체육관광부

청와대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 증가세가 뚜렷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계절적 요인 등으로 인해 한겨울에 주춤했던 청와대 관람객 수가 3월부터 완연히 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최근에는 외국인 관람객 증가세가 뚜렷하고 전체 관람객 중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율도 커지고 있다.

문관부에 따르면, 올해 1월 10만5,300명이었던 청와대 관람객은 3월에 15만4,000명으로 증가한 데 이어 4월24일 현재 18만3,700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청와대 개방 이후 2023년 4월24일까지 전체 기간으로 보면 청와대를 다녀간 외국인은 5만6,500명으로 전체 관람객 333만500명 중 1.7%에 머문다. 하지만 최근에는 그 비중이 크게 증가해 3월 4.4%(15만4,000명 중 6,790명), 4월(24일 현재) 4.8%(18만3,700명 중 8,759명)에 이른다.

현재 외국인과 장애인, 65세 이상은 1일 1,000명 한도에서 사전 예약 없이 현장 발권으로 입장할 수 있는데 외국인 관람객 증가로 이제 주말에는 1,000명 상한으로는 부족한 상황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문관부는 외국인 관람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 발권 상한을 하루 2,000명으로 늘리고 향후에도 수요 변화를 감안해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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