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지난해 11월 대비 여객수와 탑승률이 상승하며 겨울철 인기 여행지로서의 저력을 보였다.

한국공항공사의 2023년 1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인천에서 베트남으로 가는 항공편 평균 탑승률은 83%로 작년 11월 대비 10.9%p 증가했다. 공급좌석은 63만9,710석, 여객수는 53만4,583명으로 지난해 11월 대비 각각 28.7p%, 48.4%p 성장했다.

1월 베트남 노선 탑승률 중에서 푸꾸옥이 작년 11월 대비 18.7%p 증가하면서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으며, 나트랑이 17%p로 그 뒤를 이었다. 겨울방학과 설 연휴가 베트남여행 수요 회복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비엣젯항공이 달랏과 껀터 노선을 12월 말부터 재운항했고, 진에어, 에어부산 등도 나트랑과 다낭 노선에서 운항을 재개해 베트남 여행 회복세를 도모했다.

 

김다미 기자 dmtrip@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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