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선착순 1만명 무료 홍콩항공권
타이완, 여행사·자유여행객에 지원금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각국의 경쟁이 치열하다. 홍콩과 타이완은 항공권과 지원금을 제공하며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홍콩은 50만장의 무료 항공권을 배포하는 메가 이벤트를 준비했다. 지역별로 선착순이나 추첨 또는 1+1 등의 다양한 형식으로 배포하는데, 한국의 경우 5월16일 정오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홍콩국제공항공사 후원으로 약 1만600장의 캐세이퍼시픽 인천-홍콩 일반석 왕복 항공권을 선물할 예정이다. 홍콩국제공항공사의 'World of Winners'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19세 이상 성인 1인당 1회의 기회가 주어진다. 세금 및 유류할증료는 개인이 부담해야 하고, 내년 2월까지 2~7일 체류 일정으로 여행 가능하다. 당첨자는 6월1일 캐세이퍼시픽항공 홈페이지와 개별 이메일을 통해 발표된다.
타이완은 여행사와 자유여행객에게 지원금을 지급한다. 먼저 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게 최대 5만타이완달러(약 220만원)를 지원한다. 보조금은 인원 및 일정에 따라 상이한데 6박7일 이상의 일정으로 50인 이상 단체 행사를 진행한다면 랜드사가 2만, 여행사가 3만타이완달러의 최대 금액을 받게 된다. 자유여행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5,000타이완달러(약 22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타이완 입국 1~7일 전 지정된 사이트에 이름·국적·여권번호·항공편 등의 정보를 포함한 신청서를 작성하면 전자바우처 혹은 숙박할인권 응모 기회가 주어진다. 공항에 도착한 당일 지정된 장소에서 현장 추첨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