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A-TVA 관광교류회의 강릉에서 개최
상호 교류 300만명 달성 향한 의지 재확인

강릉 글·사진=송요셉 인턴기자 yosep@traveltimes.co.kr

제36차 한·대만 관광교류회의 첫날 저녁에 환영만찬이 진행됐다 / 송요셉 인턴기자
제36차 한·대만 관광교류회의 첫날 저녁에 환영만찬이 진행됐다 / 송요셉 인턴기자

한국과 대만 양국 관광인들이 4년 만에 한국에서 만나 상호교류 300만명 달성을 위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제36차 한·대만 관광교류회의'가 지난 13일 강릉에서 막을 올렸다. 민간협회인 한국여행업협회(KATA)와 대만관광협회(TVA)가 매년 번갈아가면서 주최하는 행사다. 올해 회의는 코로나19 여파로 2019년 이후 4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측에서 220여명의 관광업계 대표단이 참석해 ‘상호교류 300만 목표 달성을 위한 국제관광 재개 전략’을 주제로 회의를 진행한다. 

기념품 교환식에서 KATA 오창희 회장(오른쪽)이 TVA 예취란 회장에게 금수저를 전달하고 있다 / 송요셉 인턴기자 
기념품 교환식에서 KATA 오창희 회장(오른쪽)이 TVA 예취란 회장에게 금수저를 전달하고 있다 / 송요셉 인턴기자 

13일 저녁에 열린 환영만찬에서 문화체육관광부 김지은 관광정책과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대만 관광교류회의의 성공 개최와 양국간 교류 확대를 응원했다. KATA 오창희 회장은 “이제 세계는 일상을 회복했고, 다시 여행이 돌아왔다. 2019년 한·대만 관광인적교류 250만명에 이어 다시 상호교류 300만명을 목표로 노력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에 TVA 예취란 회장은 “특별히 한국과 대만은 비슷한 곳이 많은 것 같아 우정을 느끼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양국이 약속했던 상호교류 300만명을 꼭 지키고 싶다”라고 답했다.

본회의는 14일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에서 ▲양국 관광업계 B2B 상담회 ▲대만 대표단 팸투어 ▲강원특별자치도-KATA 업무협약 ▲특별공연 등으로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신규 관광자원 등을 홍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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