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주4회에서 증편, 현 유일 직항
누적 탑승객 중 80%가 타이완 국적

에어부산이 7월1일부터 부산-가오슝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 에어부산
에어부산이 7월1일부터 부산-가오슝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 에어부산

에어부산이 타이완 노선 확장에 힘을 싣는다. 7월1일부터 부산-가오슝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에어부산의 부산-가오슝 노선은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중단한 이후 약 3년여만인 올해 3월29일 운항을 재개했다. 국적항공사 중 유일 직항 노선이며, 그동안 주4회(수·목·토·일요일) 운항해 왔다. 에어부산은 "타이완 노선 지속 확대를 통해 타이완 관광객 추가 유입에 앞장서며 지역 관광산업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가오슝 노선은 3월29일부터 5월31일까지 약 2개월간 평균 왕복 탑승률 83%를 기록했으며, 부산-타이베이 노선의 평균 탑승률도 84%에 달한다. 부산-가오슝 노선의 누적 탑승객 중 약 80%, 부산-타이베이 노선 누적 탑승객의 약 50%가 타이완 국적이라는 점도 돋보인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증편으로 에어부산은 타이완의 수도인 타이베이와 제2의 도시인 가오슝 두 곳을 모두 매일 오가는 스케줄을 제공하게 됐다”며 “가오슝으로 입국해 타이베이로 출국하는 등 요일의 제한 없이 자유롭게 양 도시를 통한 출입국 이원화가 가능해짐에 따라, 이용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타이완 여행 일정과 동선을 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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