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일본·동남아 노선 등 760편 증편
인천발 팔라우 부정기편, 푸꾸옥 재운항

제주항공이 7~8월 주요 노선 760편을 증편해 여름 성수기를 공략하고, 인천발 팔라우 부정기편을 운영하고 푸꾸옥 노선을 재운항하는 등 노선 확장에 힘쏟는다 /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7~8월 주요 노선 760편을 증편해 여름 성수기를 공략하고, 인천발 팔라우 부정기편을 운영하고 푸꾸옥 노선을 재운항하는 등 노선 확장에 힘쏟는다 /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중단거리 노선 확장에 집중하는 한편 7~8월 항공공급을 늘려 성수기 여행객을 공략한다. 

먼저 한국인 인기 휴양지인 푸꾸옥과 팔라우 노선에 취항한다. 인천-팔라우 노선은 7월28일부터 9월19일까지 총 여섯 차례 부정기편을 띄우고, 10월부터 정기편 취항을 계획 중이다. 제주항공은 "팔라우는 해양스포츠와 관광은 물론 통신 인프라 확대와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나라와 경제 협력이 기대되는 지역"이라며 "양국간 협력관계가 공고해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코로나로 중단됐던 인천-푸꾸옥 노선도 3년 3개월만에 돌아왔다. 10월29일부터 매일 운항하며, 인천에서 오후 8시35분에 출발해 푸꾸옥에 다음날 오전 0시50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푸꾸옥에서 오전 1시50분에 출발해 오전 9시30분에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현재 운항 중인 인천-다낭·나트랑·하노이·호치민, 부산-다낭 노선까지 합하면 총 6개의 베트남 노선을 운항하게 된다. 

항공공급을 확대해 여름 성수기도 대비한다. 7~8월 동안 일본·동남아·대양주 등 주요 인기 노선 총 760편을 증편한다. 최근 역대급 엔저현상으로 수요가 높아진 일본 노선은 총 168편을 증편하며, 노선별로는 ▲인천-삿포로 120편→186편 ▲인천-후쿠오카 300편→310편 ▲인천-도쿄(나리타) 326편→336편 ▲부산-도쿄(나리타) 78편→86편으로 증편한다. 7월13일부터는 제주항공 단독 취항 노선인 인천-히로시마를 주3회 일정으로 운항한다. 인천-나트랑(60편→122편)과 인천-치앙마이(60편→102편) 등 동남아 노선은 총 142편을 확대한다. 

한편 제주항공은 인천-괌(7월1일~), 인천-옌타이(7월20일~) 노선을 재운항한다. 7월10일부터는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을 주5회로 증편하고, 7월24일부터는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에 주3회(월·수·토요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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