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10월25일부터 주3회(수·금·일) 운항
전세버스 4만엔(1박·1대), 에어텔 1,000엔(1인)

일본 돗토리현이 7월4일 롯데호텔서울에서 '2023 돗토리현 관광설명회'를 열었다. 사진은 히라이 신지 돗토리현 지사(사진 왼쪽)와 에어서울 조진만 대표 / 이은지 기자 
일본 돗토리현이 7월4일 롯데호텔서울에서 '2023 돗토리현 관광설명회'를 열었다. 사진은 히라이 신지 돗토리현 지사(사진 왼쪽)와 에어서울 조진만 대표 / 이은지 기자 

일본 돗토리현과 에어서울이 10월 인천-요나고 노선 재운항을 앞두고 소도시 여행 활성화를 다짐했다.

돗토리현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숙박과 차량을 지원한다. 지난 4일 열린 ‘2023 돗토리현 관광설명회’에 참여한 히라이 신지 돗토리현 지사는 “4일 김진태 강원도지사를 만나 강원도-돗토리현 우호협정을 체결했으며, 한일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져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공항 리무진을 재개하고, 렌터카 지원금 등 독자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팸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요나고 정기편을 이용하고 돗토리현 내에 숙박하는 에어텔 상품에 대해 인당 1,000엔의 지원금(최대 4일)을 제공하며, 에어서울 직항편 재개 후 6개월간은 단체여행에도 지급한다. 차량의 경우 전세버스 4만엔(1박·1대), 택시 1만엔, 렌터카 5,000엔(1투어당 최대 2박)을 지원한다.

인천-요나고 노선 활성화도 당부했다. 에어서울 조진만 대표는 “요나고 노선은 2016년 주3회로 시작해 코로나 이전 주6회까지 증편했던 노선 정착의 모범 사례로 애착이 가고 의미 있는 노선”이라고 말했다. 또 “판매 기간을 넉넉히 확보하기 위해 7월4일부로 예약을 오픈했고, 여행업계의 도움이 있다면 노선 조기 활성화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돗토리현은 인기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의 고향이자 일본 최대 해안 사구 ‘돗토리 사구’로 유명하다. 에도시대와 메이지시대 건물이 보존된 시라카베도조군 아카가와라, 플라워 트레인을 탈 수 있는 국립공원 다이센산도 볼거리이고, 와규, 대게, 사케 등 먹거리도 가득하다.

새로운 관광 콘텐츠도 소개했다. 아스스테이 아오시마(글램핑), 사와다 베이스(캠핑)는 물론 최근 일본에서 인기인 네이처 사우나(아웃도어 사우나) 시설도 갖췄다. 2023년 12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명탐정 코난 테마열차인 ‘특급 슈퍼 하쿠토’가 오사카-구라요시 구간에서 운행되고, 일본 만화가 미즈키 시게루 기념관은 내년 4월 리뉴얼 오픈한다. 2025 오사카 만국박람회에서는 돗토리현 홍보존을 설치해 만화, 자연, 먹거리 테마의 여행을 홍보할 예정이다.

히라이 신지 돗토리현 지사(가운데 왼쪽)와 에어서울 조진만 대표(가운데 오른쪽)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2023 돗토리현 관광설명회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이은지 기자 
히라이 신지 돗토리현 지사(가운데 왼쪽)와 에어서울 조진만 대표(가운데 오른쪽)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2023 돗토리현 관광설명회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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