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1,200% 증가 "호조세 이어간다"
스톡옵션·이익성과보상제로 임직원 독려

노랑풍선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 노랑풍선
노랑풍선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 노랑풍선

노랑풍선이 올해 2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며 하반기에도 호조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노랑풍선의 자체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패키지 상품 예약은 전년동기대비 1,200% 이상 증가했으며, 코로나 이전인 2019년의 약 80% 수준까지 회복했다. 노랑풍선은 "지난해부터 고객 유입 데이터 분석을 통해 타깃을 세분화하고 다양한 테마형 여행상품을 개발하며 선제적인 대응에 힘써왔다"라며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자체 판매채널의 경쟁력을 높이고 수익성 개선에 집중해 3년 3개월만인 지난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임직원 사기 진작에도 나섰다. 앞서 팬데믹 위기를 함께 이겨낸 임직원들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스톡옵션을 지급하고, 이익성과보상제를 실시해 성과급을 전달했다.

노랑풍선은 올해가 본격적인 실적 회복의 기점이 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전통적인 해외여행 비수기인 2분기에도 꾸준한 회복세를 이어가며, 1분기 호실적이 연말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예측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첫 여름 성수기를 맞이하는 3분기 패키지 예약률도 전년동기대비 500% 증가했으며, 추석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9월부터 겨울 성수기를 겨냥해 에어프레미아와 협업해 스페인 전세기 상품도 준비하고 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여행업계 정상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프로모션 및 신규 상품을 개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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