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IUGG 정기총회 인천 유치 성공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28회 IUGG 정기총회 기간에 마련된 한국 홍보부스 / 한국관광공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28회 IUGG 정기총회 기간에 마련된 한국 홍보부스 / 한국관광공사

세계 지구과학 분야 전문가들이 2027년 인천으로 집결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인천관광공사 및 국제측지학·지구물리학연맹(IUGG) 한국위원회와 함께 2027년 제29차 IUGG 정기총회를 인천으로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7월11일부터 2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28차 총회에서 37개 투표 회원국 중 한국이 가장 많은 22표를 득표해 유치에 성공했다.

4년 주기로 열리는 IUGG 정기총회는 전 세계의 지구과학분야 전문가들이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현안사항을 논의하는 자리다. 2003년 일본 개최에 이어 24년 만에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개최된다.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이번 총회에는 전 세계 80개국에서 5,000여명(내국인 1,500명, 외국인 3,5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관광공사 정창욱 MICE실장은 “코로나19로 멈췄던 국제회의 산업의 본격적인 회복기를 맞아 국제기구 임원진 한국 초청, 해외 주요 MICE 박람회 참가, 분야별 저명인사의 코리아 MICE 앰버서더 임명 등의 다양한 유치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며 “국제회의 유치 성공을 통해 고부가가치 MICE 산업 관계자들이 대거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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