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8일 베트남 꽝남 로드쇼 2023 개최
코로나 이전 꽝남성 외래객 중 31% 차지

베트남 꽝남성 문화체육관광국이 7월28일 '꽝남 관광국 서울 로드쇼 2023'을 개최했다. 사진은 호이안 올드타운 / 여행신문CB
베트남 꽝남성 문화체육관광국이 7월28일 '꽝남 관광국 서울 로드쇼 2023'을 개최했다. 사진은 호이안 올드타운 / 여행신문CB

베트남 꽝남성이 인바운드 1위 시장인 한국을 찾아 녹색관광지로서의 매력을 알렸다. 

7월28일 ‘꽝남 관광국 서울 로드쇼 2023’에 참석한 꽝남성 문화체육관광국 응웬 탄 홍 국장은 “꽝남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외에도 녹색관광, 지속가능한관광, 건강하고 안전한 관광을 목표로 하는 곳”이라며 “한국시장과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꽝남은 녹색관광지라는 메시지를 주기 위해 이번 로드쇼를 마련했다”라고 소개했다. 또 “2019년 꽝남을 방문한 해외관광객의 31%가 한국인이었을 정도로 한국은 중요한 시장이며, 올해 상반기 꽝남을 방문한 전체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동기대비 2배 증가한 210만여명을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로드쇼는 베트남항공, 알마니티 호이안 리조트&스파 등 14개 현지 관광업체가 참여했으며, 한국 여행업계와의 일대일 비즈니스미팅과 설명회 순서로 진행됐다. 

주한베트남대사관 응우옌 부뚱 대사(사진 왼쪽)와 꽝남성 문화체육관광국 응웬 탄 홍 국장 / 이은지 기자 
주한베트남대사관 응우옌 부뚱 대사(사진 왼쪽)와 꽝남성 문화체육관광국 응웬 탄 홍 국장 / 이은지 기자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꽝남은 한국인들에게 호이안으로 더 친숙하다. 한국인 인기 여행지인 다낭과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많은 이들이 다낭과 함께 묶어서 여행하는 곳이다. 호이안올드타운과 미선 사원 유적지 총 2개의 세계문화유산과 꾸라오참-호이안 세계생물권보전지역을 보유한 지역이기도 하다. 호이안올드타운은 국제 무역항으로 번성했던 17~18세기의 건축물을 간직하고 있고, 미선 사원 유적지에서는 참파왕국이 4~13세기 동안 꽃피운 문화가 펼쳐진다. 꾸라오참은 수천 종의 해양생물이 사는 8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군도다. 이외에도 직조, 도자기, 목공 등 다양한 마을 및 공예관광이 가능하다. 

주한베트남관광청대표부 리쓰엉칸 관광대사(가운데)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은지 기자 
주한베트남관광청대표부 리쓰엉칸 관광대사(가운데)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은지 기자 

같은날 주한베트남대사관 응우옌 부뚱 대사는 “한국과 베트남은 2022년에 수교 30주년을 맞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면서 의미 있고 중요한 이정표를 찍었다”며 “양국의 관광 발전은 사회경제적 발전, 양국간 교류 촉진에 중요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주한베트남관광청대표부와 꽝남성관광센터가 7월27일 주한베트남관광청대표부 회의실에서 양국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꽝남성 문화체육관광국 응웬 탄 홍 국장(왼쪽)과 주한베트남관광청대표부 리쓰엉칸 관광대사 / 주한베트남관광청대표부 
주한베트남관광청대표부와 꽝남성관광센터가 7월27일 주한베트남관광청대표부 회의실에서 양국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꽝남성 문화체육관광국 응웬 탄 홍 국장(왼쪽)과 주한베트남관광청대표부 리쓰엉칸 관광대사 / 주한베트남관광청대표부 

한편 주한베트남관광청대표부와 꽝남성관광센터는 7월27일 양국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핫라인 구축으로 한국관광객 불편사항 모니터링 및 애로사항 해결 추진 ▲주요 관광지 및 관광 기업 정보 데이터 베이스화 ▲양국 지자체 및 단체 기업 교류 사업 추진 ▲인플루언서, 셀럽과 언론 등을 통한 홍보 강화 ▲베트남 관광 기업의 한국 진출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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