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824억원, 영업이익‧당기순이익 흑자전환
2분기 순이익 커져…송출객수 1분기보다 증가

하나투어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흑자를 이어갔다. 

하나투어는 연결재무제표(잠정) 기준 2분기 매출은  8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2.1%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각각 흑자전환했다고 9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41억원, 당기순이익은 198억원이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1분기 흑자전환한 데 이어 2분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는 평가다. 

송출객수도 봄철 해외여행 비수기 우려에도 불구하고 증가했다. 하나투어의 패키지와 항공권을 합친 1분기 송출객은 54만4,176명, 2분기에는 이보다 더 많은 55만5,942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3분기 실적에는 기대감이 더 커졌다. 7~8월 여름 성수기에 9월에는 추석연휴까지 이어지며 해외여행 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7월 하나투어의 패키지+항공권 전체 송출객수는 26만6,563명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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