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관광협회, "서울관광 정상화 위한 결의"
특별 강연 및 토크 콘서트‧미래 비전 발표 등

서울 관광산업 생태계 복원과 재도약을 위한 ‘서울관광 재도약 결의대회’가 열린다.

서울시관광협회(STA)는 8월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9월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 컨벤션에서 ‘서울관광 재도약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3년 동안 누적된 관광산업 피해를 하루빨리 극복하고 생태계를 조속히 복원해 서울관광이 재도약할 수 있다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K-콘텐츠를 활용한 관광산업의 재도약을 모색하는 특별 강연과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시대를 위한 과제를 논의하는 토크 콘서트, 서울관광의 미래 비전 발표, 서울관광 조기 정상화를 위한 결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9월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 컨벤션에서 ‘서울관광 재도약 결의대회’가 열린다 / 서울시관광협회(STA)
9월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 컨벤션에서 ‘서울관광 재도약 결의대회’가 열린다 / 서울시관광협회(STA)

서울시관광협회에 따르면 2019년 5,100여개 회원사 중 약 80%가 여행업으로 등록된 업체였다. 지난해 하반기 조사 결과 4,000개였던 여행업 회원사가 3,000개사로 대폭 감소한 데 이어 올해 2분기 조사에서는 다시 700개사가 더 줄어들었다. 게다가 남아 있는 회원사들 중 절반은 여전히 생사를 오가는 상황이라고 보는 시선이 많다. 또 여행업 인력난 등 풀어야할 숙제들도 여전히 남아 있다. 서울시관광협회는 이와 같은 현실적인 난제들을 서울시 정책 속에서 원만하게 풀어나갈 수 있도록 기회를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관광 재도약 결의대회’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해 직접 서울관광 미래비전을 발표하는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시관광협회 박정록 상근부회장 / 이은지 기자
                                                    서울시관광협회 박정록 상근부회장 / 이은지 기자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시관광협회 박정록 상근부회장<사진>은 “여행산업이 대기업 중심으로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녹록치 않은 작은 여행업체들도 일어날 수 있다는 다짐이 필요한 시기”라며 “서울시가 내년도 관광예산을 공격적으로 수립하려는 의지가 큰 만큼 민간 산업계도 힘을 모아 서울관광이 좀 더 빠른 속도로 회복될 수 있도록 결의를 다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관광 재도약 결의대회’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문관부, 서울시의회, 서울관광재단, 한국관광협회중앙회‧한국여행업협회 등 협회단체장, 미디어, 주한외국관광청 등 서울 관광인 약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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