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30일~9월2일 베이징·상하이서 홍보
중국전담여행사와 관광객 유치 협력 강화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가 8월30일부터 9월2일까지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부산 관광 세일즈콜 활동을 펼쳤다. 사진은 로얄캐리비안크루즈, 징동여행, 마이투투어 세일즈콜 상담 모습 / 부산관광공사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가 8월30일부터 9월2일까지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부산 관광 세일즈콜 활동을 펼쳤다. 사진은 로얄캐리비안크루즈, 징동여행, 마이투투어 세일즈콜 상담 모습 / 부산관광공사

중화권 관광객 2만명이 올 하반기 부산을 찾는다.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중국 단체관광이 본격 재개됨에 따라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8월30일부터 9월2일까지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부산관광 세일즈콜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한국으로 관광객을 송출하는 여행사들에게 인센티브 지원 제도를 소개하고,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부산불꽃축제·부산국제영화제 등 다가오는 주요 축제와 부산시티투어버스·용두산공원·태종대유원지 등 주요 관광지에 대해 홍보했다. 

그 결과 중국 3대 여행사 중 하나로 꼽히는 ‘중청려국제여행사’와 팬데믹 기간에 생긴 신규 관광지 위주의 4박5일 상품을 판매하기로 확정했고, 크리스마스 중심의 연말연시 여행상품과 미식 테마상품, 부산-경주, 부산-강원도 연계 상품도 판매할 계획이다. 한국 관광상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베이징마이투국제여행사’와는 패션·자전거 등 특수목적관광(SIT)상품을 구성해 판매하기로 협의했다. 오는 10월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에는 500명 이상 모객을 확정했다. 또 중국 물류·유통 대기업 징동의 계열사인 ‘징동여행’과 고급호텔과 체험거리를 연계한 럭셔리상품 구성과 부산지역 축제 상품 구성에 대해 논의하고, 로얄캐리비안크루즈와는 쇼핑·미식·체험코스·축제 등의 테마와 K-팝 가수나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상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중화권 전담여행사인 한국신태창여행사의 부산법인인 신승여행사에서 올 하반기 타이완·홍콩 등의 관광객 2만명 유치도 확정했다고 밝혔다. 

부산관광공사 이정실 사장은 “중국 국경절 연휴(9월29일~10월6일)에 대비해 현지에서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특히 “앞으로 중화권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다양한 경로를 통해 외래관광객의 부산 방문이 늘어날 수 있도록 씨트립, 트립닷컴 등 온라인 여행 플랫폼을 활용한 각종 프로모션과 여행사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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