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발리카삭섬 등 다이빙 스팟 다양
국제 다이빙 엑스포도 개최해 정보 교류

필리핀이 5년 연속 월드트래블 어워즈에서 ‘아시아 최고의 다이빙 목적지’로 선정됐다. 사진은 투바타하 암초 국립 해양공원 / 필리핀관광부
필리핀이 5년 연속 월드트래블 어워즈에서 ‘아시아 최고의 다이빙 목적지’로 선정됐다. 사진은 투바타하 암초 국립 해양공원 / 필리핀관광부

필리핀관광부는 9월6일 호찌민에서 열린 2023 월드트래블 어워즈(WTA, World Travel Awards)에서 필리핀이 ‘아시아 최고의 다이빙 목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5년 연속 수상이다.

필리핀은 아마존 포레스트로 불리는 산호 삼각지대의 북쪽 끝에 위치했다. 세계 산호종의 76%가 서식하는 만큼 해저 명소로 유명하다. 다이빙 입문자부터 전문 다이버까지 모두를 매료시키는 다이빙 스폿이 많다. 초보자가 다이빙하기 좋은 보홀 발리카삭(Balicasag)섬과 난파선 다이빙으로 유명한 팔라완섬의 코론(Coron),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정된 팔라완섬 투바타하 암초 국립 해양공원(Tubbataha Reefs Natural Park) 등이 있다.

필리핀관광부 크리스티나 프라스코(Christina Garcia Frasco) 장관은 “전 세계 다이버들을 매료시키는 천혜의 바닷속 자연을 해치지 않고 보존하기 위해 여러 분야의 전문인들이 모여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필리핀관광부는 2019년부터 필리핀 국제 다이빙 엑스포를 주관하고 있다. 필리핀 국제 다이빙 엑스포에서는 필리핀의 숨은 다이빙 여행지를 발굴하고, 다이빙 사업 종사자들을 위한 B2B 미팅, 다이빙 상품 개발 세미나 등 풍부한 정보를 교류하고 얻을 수 있다. 제4회 필리핀 국제 다이빙 엑스포는 내년 2월에 열릴 예정이다.

한편 월드 트래블 어워즈는 매년 여행, 관광, 호스피탈리티 분야에서 성과를 보인 기업 및 단체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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