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체험형 항공우주박물관 건립 후원
항공전시관 '대한항공 항공전시관'으로 명명

한진그룹 조원퇴 회장(왼쪽)과 캘리포니아 과학센터재단 제프리 루돌프 이사장이 항공우주박물관 부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한항공 
한진그룹 조원퇴 회장(왼쪽)과 캘리포니아 과학센터재단 제프리 루돌프 이사장이 항공우주박물관 부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미국 캘리포니아 과학센터재단에 2,500만달러(한화 약 334억원)의 후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캘리포니아 과학센터재단이 추진 중인 항공우주박물관 건립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약 6,000평 규모에 20층에 달하는 체험형 항공우주박물관이 지어질 예정이다. 이곳은 ▲항공 ▲천문 ▲우주왕복선 전시관으로 구성되며, 이번 대한항공의 후원으로 ‘대한항공 항공 전시관’으로 명명된다.

대한항공 항공 전시관에는 대한항공의 퇴역 보잉747 동체도 전시될 예정이며, 20여대의 각종 항공기도 지상과 공중에 설치된다. 또 항공기가 작동하는 과학 원리 등을 학습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만들어질 계획이다.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은 “대한항공 전시관이 수많은 젊은이들에게 항공의 역사, 작동 원리, 혁신적 기술 등에 대한 폭넓은 학습 기회를 제공해 주는 한편,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영감을 받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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