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 LCC로는 유일한 연중 운영
비수기 노무자·유학생 수요 공략

제주항공이 10월1일부터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주3회 운항을 시작한다 /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10월1일부터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주3회 운항을 시작한다 /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10월1일부터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연중 운항 체제에 돌입한다. 

제주항공은 지난 5월 정기 운수권 배분에서 국토교통부로부터 획득한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비수기(10~5월) 운항 권리를 활용해 10월1일부터 주3회 운항을 시작한다. 성수기에는 여행수요, 비수기에는 노무자·유학생 등 고국방문 수요 등을 공략해 몽골 노선 지배력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은 기존에 FSC만 연중 운항하던 몽골 노선을 국적 LCC로는 유일하게 비수기에도 띄우면서 몽골 노선이 경쟁체제를 갖추게 됐다고도 강조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해 6월29일부터 9월29일까지 3개월간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을 106편 운항해 1만7,300여명을 수송하며 86%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올해 6~8월에는 122편 운항, 2만1,600여명을 수송해 94%의 높은 탑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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