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홍석 서울시 관광명예시장 간담회 개최
업계 현안 해결 위해 서울시와 적극 소통

진홍석 서울시 관광명예시장은 “서울시와 관광업계 간 가교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코로나 이후 관광산업의 조기 회복과 도약에 힘을 보태고 싶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 김선주 기자
진홍석 서울시 관광명예시장은 “서울시와 관광업계 간 가교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코로나 이후 관광산업의 조기 회복과 도약에 힘을 보태고 싶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 김선주 기자

진홍석 서울시 관광명예시장이 서울시와 관광업계의 유기적 협력을 위해 가교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서울시관광협회(STA)는 지난 23일 진 명예시장을 초청해 ‘서울시 관광명예시장 초청 위원장단 현안 간담회 및 관광전문언론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시 관광명예시장으로서의 역할과 향후 활동 방향, 업계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진 명예시장은 “코로나 이후 관광명예시장을 맡게 돼 부담이 크고 실질적인 권한이 없다는 한계도 분명하지만, 서울시와 관광업계 간 가교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코로나 이후 관광산업의 조기 회복과 도약에 힘을 보태고 싶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진 명예시장은 8월1일 서울시 관광명예시장으로 선정됐으며 임기는 1년 동안이다. 정책결정 권한이 없고 임기도 짧지만, 관광업계의 목소리를 서울시에 세세하게 전달해 관광행정에 반영되도록 돕고, 각종 현안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게 진 명예시장의 포부다. 진 명예시장은 이날 ▲서울관광협의체 구성 ▲서울시장과의 연락체계 활성화 ▲서울 시티형 OTA 구축 ▲서울 MICE 지수 개발 ▲관광 생태계 복원 ▲한강 관광상품화 지원 ▲서울관광 발전을 위한 끝장 토론회 등의 구상을 밝혔다. 특히 관광산업 인력이탈 문제와 관련해서는 “업계를 떠난 이들에게 보다 매력적인 일터가 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일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은 물론 대학 등 인력공급 기관과의 적극적 연계가 대안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위원장단 간담회 이후 참석자들이 진홍석 관광명예시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서울시관광협회
위원장단 간담회 이후 참석자들이 진홍석 관광명예시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서울시관광협회

앞서 진행된 위원장단 간담회에서는 ▲관광업종에 대한 인적 인프라 적극 지원 및 예산 확보 ▲관광버스의 주차문제 해결 촉구 ▲여행사 외국인 안내 가이드 소유 차량 법적 보호 조치 ▲소기업 영세 여행업체 조기회복 희망자금 지원 확대 ▲의료관광을 포함한 인바운드 부문 조기 활성화를 위한 비자 제도 절차 완화 ▲국민 안전과 보호 차원의 아웃바운드 정책 개발 및 지원을 제안했다. 특히 외국 공무원의 한국 방문시 협회가 서울시 초청장 발부 대행, 구청 소관의 관광사업 등록증 발부·갱신 시 협회의 관리기능 강화를 통한 업체 사후관리 필요성을 요구했다.

관광호텔 및 관광식당업 분야에서는 서울시 ‘관광 3·3·7·7(외래관광객 3,000만명, 1인 소비액 300만원, 체류일 7일, 재방문율 70%)’ 목표 달성 방안과 함께 ▲호텔 및 식당 인력 부족에 따른 다각적 지원 ▲호텔 설립 규제 완화 ▲관광식당의 외국인 근로자 근로 여건 마련 및 규제 완화 ▲서비스 인력 전문 교육 제공과 품질 향상 지원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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