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외래관광객 수 코로나 이전 대비 84% 회복
미식, 이색 아웃도어, 가족 친화적 여행지 조명

홍콩관광청이 지난 26일 미디어데이를 열고 새 글로벌 캠페인 '헬로 홍콩 2.0'을 소개했다 / 송요셉 기자
홍콩관광청이 지난 26일 미디어데이를 열고 새 글로벌 캠페인 '헬로 홍콩 2.0'을 소개했다 / 송요셉 기자

홍콩관광청이 지난 2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새 글로벌 캠페인 ‘헬로 홍콩 2.0(Hello Hong Kong 2.0)'을 발표했다. 홍콩관광청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홍콩에서 경험할 수 있는 매력들을 더 심도 있게 소개하고, 기존 알려지지 않았던 홍콩 아웃도어 여행지와 팬데믹 기간 업그레이드된 홍콩을 보여줄 예정이다.

홍콩관광청 김윤호 지사장은 "앞으로 보여드릴 홍콩의 새롭고 다채로운 지켜봐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송요셉 기자
홍콩관광청 김윤호 지사장은 "앞으로 보여드릴 홍콩의 새롭고 다채로운 지켜봐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송요셉 기자

홍콩은 올해 초부터 무료 항공권 50만장을 배포하는 ‘월드 오브 위너스’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으로 회복의 기반을 다졌으며, 이번 캠페인으로 여행객들과 한발 더 가까워질 계획이다. 홍콩관광청 김윤호 지사장은 “팬데믹 기간 동안 홍콩은 방문객들을 위해 관광 인프라를 재정비하며 내실을 다졌고, 리오프닝에 발맞춰 활발한 홍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욱 많은 분들이 홍콩의 색다른 모습을 보고 나만의 홍콩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홍콩관광청은 캠페인을 통해 홍콩의 독특한 문화와 미식의 즐거움, 가족 친화적 여행지, 이색 아웃도어 체험을 집중 조명할 계획이다. 특히 ▲펭차우 섬 ▲라마 섬 등 아웃도어 여행지와 홍콩 디즈니랜드에서 11월 세계 최초로 오픈하는 겨울왕국 테마관을 앞세워 설명했다. 또 코로나 기간에 생겨난 오션파크 워터월드, 서구룡 문화지구 등도 소개하며, 각종 이벤트와 프로모션 일정을 알렸다.

홍콩은 지난 2월부터 6개월간 빠른 회복을 기록하며, 8월에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84%까지 성장했다 / 송요셉 기자
홍콩은 지난 2월부터 6개월간 빠른 회복을 기록하며, 8월에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84%까지 성장했다 / 송요셉 기자

이밖에도 ‘헬로 홍콩 2.0‘ 론칭 이전 홍콩의 관광 현황도 살폈다. 홍콩 관광은 타 국가에 비해 늦게 개방했음에도 빠르게 정상 궤도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 이전 동기대비 외래 관광객수는 84%를 기록하고 있으며, 여행객들의 체류 기간은 3.2일에서 3.4일로 이전보다 길어졌다. 더불어 항공 좌석 공급률도 12월 기준 70%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홍콩관광청 이주승 이사는 “헬로 홍콩 2.0 캠페인은 개인이 여행을 즐기는 경험 중심의 캠페인으로 방송이나 인플루언서, 디지털 캠페인 등을 통해 전개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하반기 홍콩 행사로 ▲나이트 바이브 홍콩 ▲홍콩 윈터페스트 등이 있다. 홍콩 나이트 트릿에서는 11월1일부터 100만명에게 저녁 식사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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