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국인 출입국자수 3개월 연속 300만명 돌파
중국, 9월도 외국인 인바운드 시장 1위 차지

9월에도 여행의 열기는 뜨거웠다. 내국인 출국자수와 외국인 입국자수가 3개월 연속 각각 200만명, 10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9월 내외국인 출입국자수는 311만5,191명으로 집계됐다. 여름 성수기였던 전월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전년동월대비 225.3% 증가한 수치다. 내국인 출국자수는 201만7,157명으로 2019년 동월 대비 98% 수준으로 회복했다.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로 향하는 발길이 이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내국인 출국자수는 약 1,620만명으로 2019년 동기대비 73% 회복했다.

외국인 입국자 수는 109만8,034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25.2% 증가했다. 7월부터 3개월 연속 100만명이 넘는 외래객이 한국을 찾았다. 2019년 9월 대비 75% 수준의 회복세를 보였는데 이는 월별 가장 높은 회복률이다.

황금연휴를 맞은 중국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7월 방한 외래객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후 8월 일본에 1위 자리를 내어줬지만 9월 26만3,940명을 기록하며, 다시 1위를 탈환했다. 이어 일본(25만102명)과 미국(9만6,925명), 타이완(9만2,411)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일본은 2019년 동월 대비 회복률이 99.6%에 달했는데 이는 노재팬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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