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보다 38.3% 성장한 198억 순매출 기록
호텔도 6개월 연속 100억원대 매출 이어가

롯데관광개발의 드림타워 카지노가 10월 순매출 약 200억원을 기록했다 / 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의 드림타워 카지노가 10월 순매출 약 200억원을 기록했다 / 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의 드림타워 카지노가 10월 순매출 약 200억원을 기록했다.

롯데관광개발은 11월1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의 10월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이 198억1,3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143억2,900만원을 기록했던 지난 9월보다 38.3% 성장한 것으로 지난 7월(200억9,000원)에 이은 역대 두번째 기록이다. 카지노협회에 제출하는 총매출 기준으로는 209억4,600만원이다.

테이블 드롭액(카지노 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의 경우 1,434억원으로 지난 8월(1,327억5,000만원)보다 100억원 이상 많았다. 해외 직항노선이 재개되기 전(2021년 6월~2022년 5월) 월평균 263억원에 머물던 드롭액은 지난 5월 1,137억원을 기록한 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카지노 이용객 역시 개장(2021년 6월) 이후 처음으로 3만명을 돌파해 3만582명을 기록했다.

호텔 부문도 지난 9월(107억200만원)보다 15.8% 증가한 124억100만원의 매출(별도 기준)을 보이며, 6개월 연속 100억원대 매출을 이어갔다. 10월 한 달에만 3만5,614실이 판매됐다. 작년 10월 11%에 그치던 외국인 투숙 비율은 제주도의 국제선 확대에 힘입어 3월 32%에서 10월 61%까지 늘어났다.

한편 11월 제주-허페이‧푸저우 노선과 12월 제주-광저우‧충칭‧칭다오 노선 등 중국 대도시를 대상으로 단체관광 모객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현재 계획된 직항노선과 단체관광 전세기 등을 포함해 연말까지 22개 도시, 주158회 국제선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여행업계는 내년 상반기 제주여행이 2016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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