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Workshop Italia a Seoul’…B2B 상담 및 설명회
'아레나' 공연서 활동 중인 성악가‧피아니스트 등 방한

이탈리아관광청이 주최한 ‘Workshop Italia 2023 a Seoul’이 지난 2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Workshop Italia a Seoul’은 이탈리아관광청이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B2B 상담 행사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의 관광 활성화와 교류 증진을 위한 자리다.

이탈리아관광청이 지난 2일 ‘Workshop Italia a Seoul’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100여명의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이탈리아 현지 업체들과 B2B 미팅을 가졌다 / 이탈리아관광청 
이탈리아관광청이 지난 2일 ‘Workshop Italia a Seoul’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100여명의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이탈리아 현지 업체들과 B2B 미팅을 가졌다 / 이탈리아관광청 

올해는 이탈리아의 지역 관광청, 철도청, 여행사, 호텔 등 15개 업체가 방한해 되살아나는 한국 시장에 대한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한국 시장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다양해지고 있는 한국인의 이탈리아 방문 트렌드 정보를 전달하는 한편 여행사, 항공사 및 미디어를 포함한 100여 명이 B2B 상담에 참여했다.

워크숍 세션에 이어 저녁에는 <Arena di Verona>(이하 <아레나>)의 오페라 공연이 열렸다. <아레나>는 셰익스피어의 소설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 도시 베로나(Verona)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야외 오페라 및 발레 축제로 로마 제국이 가장 화려했던 2,000년 전에 지어진 원형극장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아레나>는 한국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공연으로, 매년 2,000명 이상의 한국인들이 아레나 공연을 관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24년은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작곡가 쟈코모 푸치니(Giacomo Puccini)의 서거 100주년으로 101회 <아레나 디 베로나> 축제는 그에게 헌정하는 공연들이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아레나'에서 활동 중인 성악가를 비롯해 피아니스트, 지휘자 등이 방한해 오페라 공연을 선보였다 / 이탈리아관광청 
'아레나'에서 활동 중인 성악가를 비롯해 피아니스트, 지휘자 등이 방한해 오페라 공연을 선보였다 / 이탈리아관광청 

이번 공연에는 현재 <아레나>에서 활동 중인 라비니아 비니(Lavinia Bini), 한국의 성악가 박영준 두 성악가와 피아니스트 제라르도 펠리사티(Gerardo Felisatti)씨를 비롯해 피아니스트, 보컬 코치, 지휘자 등 다재다능하게 활동 중인 제라르도 펠리사티(Gerardo Felisatti)씨가 방한해 함께 했다. 이탈리아관광청 김보영 대표는 “<아레나>와 같은 세계적인 오페라 공연은 이탈리아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풍경, 맛있는 음식과 더불어 이탈리아의 관광을 풍부하게 만드는 또 다른 이탈리아의 자산”이라며 “이탈리아관광청에서는 이러한 문화적인 유산을 더욱 더 활용하는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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