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4일, B737-800 도입…올해 7번째 항공기
기재 운영 효율 높여 운임 경쟁력 확보할 것

이스타항공 조중석 대표를 포함한 임직원들이 10호기 도입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 조중석 대표를 포함한 임직원들이 10호기 도입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이 11월4일 김포공항을 통해 10호기를 도입했다. 올해 일곱 번째 도입으로 B737-800 기종이다.

이스타항공은 올해 3월 B737-800 3대로 재운항을 시작했다. 6월 4호기 도입에 이어 7월 5호기, 8월 6,7호기, 9월 8호기, 10월 9호기를 도입했다. 11월 10호기를 도입하면서 올해 총 7대의 기재를 추가했다. 현재 김포‧청주‧군산-제주 노선과 일본, 동남아, 대만 등 9개 국제선을 운항 중이다. 내년에는 항공기 5대 추가 도입을 목표로 하며, 중국 등으로 노선 확대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차세대 신기종 B737-8 4대와 B737-800 6대를 도입해 연초 목표를 달성했다. B737-8과 B737-800 기재는 70% 이상의 부품이 호환되고, 운항 시스템도 유사해 효율적인 통합 운용이 가능하다. 또 항공기 10대를 보유하면서 기재 가동시간을 높일 수 있는 추가 노선을 발굴한다. 연료비 15%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신기종 B737-8을 운항거리가 상대적으로 긴 인천발 국제선에 집중 투입해 원가경쟁력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평균 기령은 7년 미만으로 낮다. 정비 주기가 상대적으로 길어 기재 가동시간을 높일 수 있다. 특히 B737-8 기재는 스카이 인테리어와 경량형 좌석으로 기내 공간 효율을 높였다. 향상된 엔진 성능으로 기내 소음도 50% 이상 개선됐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항공업은 기재 도입에 따라 영업 전략이 확정되는 만큼 치열한 기재 확보 경쟁에서 기단 구성 목표를 달성한 것은 의미가 크다”라며 “10대의 항공기와 신기종 운영 효율성을 바탕으로 운임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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