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비토즈, 1인 체크인 건수 여름보다 겨울에 15% 높아
국내는 제주, 해외는 일본이 인기…4성급 숙소 이용도 ↑

트립비토즈의 여름(6월~8월)과 겨울(11월~1월) 체크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겨울에 혼자 숙박하는 경우가 여름보다 약 15%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게티이미지뱅크
트립비토즈의 여름(6월~8월)과 겨울(11월~1월) 체크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겨울에 혼자 숙박하는 경우가 여름보다 약 15%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게티이미지뱅크

트립비토즈가 여름(6월~8월)과 겨울(11월~1월) 자사 체크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겨울에 혼자 숙박하는 경우가 여름보다 약 15% 더 많다고 밝혔다. 

트립비토즈는 여행 비수기로 인해 여행지와 명소 등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가족, 친구와 함께 휴가를 떠나는 여름과 달리, 겨울은 남은 연차를 소진하기 위해 혼자 여행 일정을 계획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통합 인력관리 솔루션 운영사 시프티에 따르면 직장인이 가장 많은 휴가를 사용하는 달은 12월이었다. 지난해 12월 휴가 등록 건수는 전체 등록 휴가의 13.1%에 달했다.

겨울 1인 여행객에게 인기 높은 국내 여행지는 제주시였다. 이어 ▲서울시 강남구 ▲서울시 중구 ▲제주도 서귀포시 ▲부산시 해운대구 등이 순위에 올랐다. 5성급 호텔보다는 4성급 호텔과 2성급 비즈니스호텔의 수요가 높았다. 해외의 경우 엔저 현상과 짧은 비행거리 등으로 혼자 떠나기에 부담이 적은 일본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미국 ▲스페인 ▲영국 ▲프랑스 등 비교적 거리가 먼 미주, 유럽 국가들이 뒤를 이었다.

트립비토즈 관계자는 “다가오는 연말에 올해를 되돌아 보며 혼자 여행하거나 호캉스를 즐기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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