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5일 간 제주 주요 관광지 시찰
B2B 상담회 열고 네트워크 강화 도모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11월28일부터 12월2일까지 중국 화동지역 여행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 / 제주관광공사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11월28일부터 12월2일까지 중국 화동지역 여행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 / 제주관광공사

11월28일부터 12월2일까지 4박5일 동안 중국 상하이, 난징 등 화동지역 여행업계 관계자 14명이 제주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중국 화동지역 여행사 관계자들의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2024년 신규 여행상품 개발을 위함이다. 이번 팸투어는 진장, 춘치우, 망궈 여행사 등 상하이의 대표 7개 여행사를 비롯해 난징(4개)과 정저우(1개)의 주요여행사 관계자가 참가했다.  유명 인플루언서도 함께해 중국 온라인플랫폼에 제주여행을 사진과 영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더불어 팸투어 기간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한동안 단절됐던 제주-중국 여행사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B2B 교역상담회도 개최했다. 상담회에는 제주 도내 16개 여행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상담회는 직항 노선이 활성화된 화동지역의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열기로 가득 찼다.

망궈여행사 관계자는 “상하이와 항저우, 쑤저우, 난징, 닝보 등 중국 내에서 소득수준이 높은 1선 도시 소비자들이 화동지역에 집중됐다”라며 “화동지역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제주도는 무비자 제도의 편리성과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어 해외여행 목적지로서 잠재력이 높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제주도 상하이 홍보사무소장은 “현재 제주와 상하이 노선에 춘추항공, 길상항공, 동방항공, 진에어 4개 항공사가 운항하고 있으며,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라며 “항저우, 닝보, 정저우 등 주변 도시에도 제주 직항편이 있어 주말을 끼고 제주로 자유여행을 떠나는 젊은 여행객들을 쉽게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에는 여름철 성수기 위주로 제주 방문이 집중됐는데, 앞으로는 가을과 겨울에 즐길 수 있는 제주관광 포인트를 집중적으로 소개해 계절별로 다른 매력의 제주도를 부각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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