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도쿄 관광기업지원센터 개소, 일본 진출 거점 마련
2027년까지 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 10개소 설립 계획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일본 도쿄에 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를 5일 개소했다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일본 도쿄에 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를 5일 개소했다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국내 관광벤처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5일 도쿄 시부야에 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Korea Tourism Startup Center)를 개소했다.

도쿄 관광기업지원센터는 지난해 8월에 개소한 싱가포르에 이은 2번째 해외 거점으로, 국내 관광벤처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을 돕는다. 20석 규모의 사무공간과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현지 사업 연계 지원, 시장조사, 홍보마케팅 등을 포괄적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5일 개소식과 함께 열린 사업 교류 행사에는 일본 관광청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회와 비즈니스 상담 등이 진행됐다.

한국관광공사 김장실 사장(뒷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문화체육관광부 용호성 관광산업정책관(여섯 번째)이 입주기업과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김장실 사장(뒷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문화체육관광부 용호성 관광산업정책관(여섯 번째)이 입주기업과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 한국관광공사

도쿄 관광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하는 15개 관광벤처 기업은 ▲케이팝 체험 ▲골프 여행 ▲모바일 여권 시스템 등 다양한 사업모델을 소재로 일본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센터는 일본 시장 내 투자유치, 서비스 시장 검증, 홍보마케팅 등을 적극 지원해 관광교류 증가와 함께 관광기업 간 협력을 도울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용호성 관광산업정책관은 “2011년부터 발굴·육성해온 관광벤처 기업이 올해까지 1,638개로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며 “문관부와 관광공사는 2027년까지 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 총 10개소를 설립하고, 기술 융합을 강화해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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