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하반기부터 본격 재개된 해외여행 시장은 2023년 들어 세계보건기구(WHO)가 비상사태를 해제하면서 회복 속도를 더욱 높였다. 저가 출혈경쟁이 심해지고, 국내여행이 소외되는 등 갖은 명암도 있었지만, 여행산업은 정상화를 향해 멈춤 없이 전진했다. 여행신문 기사 50개를 통해 2023년 여행산업이 걸어온 길을 되짚었다. 
 

●7 ~ 9월

26. 살아나는 해외연수·인센티브…수익성·현지수배 ‘어려움’
해외연수·인센티브 시장도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여행사들은 수익성 악화와 현지 수배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7월3일자

27. 여행심리 코로나 이전 수준 “10명 중 9명 1년 내 해외여행”
여행신문이 창간 31주년을 맞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92.4%가 향후 1년 이내 해외여행을 떠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7월10일자

28. 7말8초 저력 여전…일본·동남아 강세 속 유럽 회복세
봄에 주춤했던 여행상품 예약이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회복세를 보였다. 일본과 동남아 선호도가 절대적인 가운데 유럽의 회복세도 눈에 띄었다. 7월17일자

29. 시중은행 대출금리만 보전하는이차보전 사업에 ‘미지근’
정부가 7월1일부터 처음으로 관광 분야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시행했지만, 중소여행사의 호응은 높지 않았다. 7월24일자

30. 국제선 확대하는 지방공항,  끓어오르거나 차갑게 식거나
지방공항도 속속 국제선 운항을 재개했지만 공항에 따라서 회복 온도차는 뚜렷했다. 무안공항과 양양공항이 특히 뒤쳐졌다. 7월31일자

31. 상반기 한국인 인기 여행지…일본·베트남 질주 속 태국 약진
2023년 상반기 한국인의 인기 해외여행 목적지로 일본이 2위 베트남과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며 1위에 올랐고, 태국이 3위로 약진했다. 8월7일자

32. 중국, 한국행 단체여행 허용, 중국인 유치하자 ‘분주’
중국이 2017년 사드 사태 이후 중단했던 자국민의 한국행 단체관광을 허용했다. 우리나라 여행사들은 중국인 단체 유치 준비로 분주해졌다. 8월14일자

33. 상반기 해외여행 봇물에 항공사도 여행사도 흑자 잔치
올해 상반기 상장 여행사‧항공사가 흑자 잔치를 벌였다. 코로나19에서 본격적으로 벗어나며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난 덕분이었다. 8월21일자

34. 여름 성수기 인천공항 여객 회복률 80% 넘었다
인천국제공항(이하 인천공항)이 여름 성수기에 힘입어 여객 실적 회복에 속도를 냈다. 2019년 대비 7월은 84%, 7말8초는 85%까지 올라섰다. 8월28일

35. 임시공휴일로 황금연휴가 온다, 여행업계 기대감 ‘쑥쑥’
정부가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추석부터 개천절까지 이어지는 6일 연휴에 대한 여행업계의 기대감이 커졌다. 9월4일자

36. ‘노재팬’은 옛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도 일본여행 굳건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지 2주가 흐른 현재, 일본여행 시장에는 큰 영향 없이 모객도 순항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9월11일자

37. 외래관광객 3,000만명 목표로‘서울관광 재도약’ 결의
서울관광 조기 정상화와 재도약 발판 마련을 위해 서울시와 관광업계가 의지를 다졌다. 서울관광 미래비전을 공유하고 재도약을 결의했다. 9월18일자

38. 외국계 OTA 손들어준 대법원, 공정위가 내린 시정명령 취소
플랫폼이 환불불가 조건으로 저렴한 숙박상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것은 위법하지 않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9월25일자


●10 ~ 12월

코로나19 이후 주춤했던 액티브 시니어의 해외여행이 회복세를 보였다 /픽사베이
코로나19 이후 주춤했던 액티브 시니어의 해외여행이 회복세를 보였다 /픽사베이

39. 돌아온 액티브 시니어, 특색 있는 프리미엄 해외여행 원해
코로나 이후 주춤했던 시니어(60대 이상)층의 해외여행이 회복세를 보였다. 본인의 취향에 맞는 프리미엄 테마여행을 선호하는 경향이 컸다. 10월9일자

40. 해외여행에 환전 필수는 옛말? 핀테크 해외 간편결제에 속도
핀테크 기업들이 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냈다. 인바운드 인프라 구축에도 한창이었다. 10월16일자

41. 이-팔 전쟁 여행시장에도 불똥, 대한항공 카이로 전세기 취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전쟁으로 이집트 여행시장에도 불똥이 튀었다. 겨울 성수기를 겨냥한 대한항공 이집트 전세기도 취소됐다. 10월23일자

42. 하나투어 “여행 본질에 집중” 아웃바운드 점유율 35% 조준
하나투어가 창립 3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3년 이내에 전체 내국인 아웃바운드 시장에서 35%의 점유율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0월30일자

43.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앞두고 유럽여행 물가 들썩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을 9개월 앞두고 유럽 여행 물가가 들썩이기 시작했다. 여름 성수기 수요까지 집중되면서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11월6일자

44. 홈쇼핑용 항공좌석에 빡빡한 잣대, 여행사도 고객도 ‘부담’
단거리 홈쇼핑 여행상품을 중심으로 항공사들이 기존보다 빡빡한 조건으로 항공좌석을 공급해 여행사들이 어려움을 호소했다. 11월13일자

45. 겨울 해외골프 모객 본격화, 전세기 투입하고 트렌드에 대응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해외골프 시장도 활기를 찾았다. 여행사들은 골프 전세기를 띄우고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여는 등 동분서주했다. 11월20일자

46. 한중카페리 운항 재개 3개월, 바닷길은 아직도 ‘꽁꽁’
한중카페리가 재개된 지 약 세 달이 지났지만, 바닷길은 여전히 얼어붙었다. 당초 기대보다 낮은 수요로 선사들의 근심이 커졌다. 11월27일자

47. 서울시관광협회 양무승 회장 사퇴, 상근부회장이 권한대행
서울시관광협회 양무승 회장이 ‘제4차 이사회 및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회장직 사퇴를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상근부회장 권한대행 체제가 됐다. 12월4일

48. 인바운드 현장의 목소리 “특수 언어권 가이드 태부족”
인바운드 업계 간담회에서 특수 언어권 관광통역안내사(가이드) 부족 문제, 서울 시내 호텔 부족 문제 등 다양한 현안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12월11일자

49. 영업시간 외 취소불가 항공권, 공정위 8개 여행사 시정조치
공정거래위원회가 8개 주요 여행사의 국제선 항공권 약관 중 영업시간 외 취소 불가, 환급정산금 지연 반환 조항 등에 대해 시정 조치했다. 12월18일자

50. 저가경쟁 탓에 저질상품 쏟아져, 과열 경쟁 방지 대책은?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세미나를 통해 여행사 간 가격경쟁 격화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가치 경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12월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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