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2024년 상반기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지원 계획을 공고했다. 기금융자 5,365억원, 이차보전 1,000억원 등 총 6,365억원 중 3,500억원이 상반기에 배정됐다.

2024년 관광기금 융자사업은 전년보다 900억원 증액된 6,365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상반기에는 기금융자 3,000억원, 이차보전 500억원을 배정해 자금이 필요한 사업체를 대상으로 신속하게 집행할 계획이다. 관광기금 융자 대출금리는 기준금리(2023년 4분기 3.73%)로 적용한다. 중소기업, 공공법인, 개인의 운영자금은 0.75%p, 중저가 숙박시설 등의 시설자금은 1.25%p 우대하는 등 일반대출자금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제공된다. 대출 기간도 운영자금 최대 5년, 시설자금 최대 13년까지 설정할 수 있다.

관광기금 이차보전 사업은 기금융자와 별도로 1,000억원 규모로 시행한다. 2024년에는 취급 은행을 3개 은행에서 12개 시중은행으로 확대했으며, 은행 변경 절차도 간소화하는 등 개선됐다. 또 중소 관광업체를 대상으로 신용보증부 특별융자를 관광기금 융자와 연계해 시행한다. 신청 한도는 2억원이며 2,000만원 이내 소규모 자금은 한도 심사를 생략한다. 특히 ‘일상회복 특별융자’를 지원받은 경우에도 신청할 수 있게 해 영세 관광사업자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했다.

관광기금 융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의 ‘2024 상반기 관광기금 융자지원 지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 밖에 내용은 융자상시지원센터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