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운드 유치 여행사 등 300여명 참여
철새 생태관광, 반려동물 친화관광 홍보
인센티브 및 특수목적관광 지원책 소개

울산시가 '2024 울산관광 정책설명회'를 열고 관광자원과 주요 정책을 소개했다 / 송요셉 기자
울산시가 '2024 울산관광 정책설명회'를 열고 관광자원과 주요 정책을 소개했다 / 송요셉 기자

울산광역시가 지난 2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2024년 울산 관광정책 설명회’를 개최해 울산 관광의 매력과 관광객 유치 지원 정책 등을 관광업계 관계자들에게 알렸다.

이번 설명회에는 여행사, 유관기관 등 관광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2023년 관광홍보분야 유공자 시상 및 2024년 울산 전담여행사 지정서 수여식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소개 ▲특수목적관광 지원 정책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반려동물 친화관광 정책과 철새 생태관광, 울산 축제 등을 내세워 울산 관광상품 개발을 유도했다.

울산시 이상찬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관광도시 울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송요셉 기자
울산시 이상찬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관광도시 울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송요셉 기자

이날 환영사에서 울산시 이상찬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정책 설명회를 통해 울산을 더 다양한 시선에서 보길 바란다”며 “관광 관련 시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관광도시 울산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윤영호 회장은 “한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방 관광 육성이 필요하다”라며 “관광업계가 울산을 비롯해 지방에 관심을 많이 가져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울산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관내·외 관광업계 간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특색 있는 울산형 관광상품이 늘어나길 기대하고 있다. 이에 울산문화관광재단, 호텔, 지역 관광사업체 등 20여개 기관·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울산관광 트래블마트’가 부대행사를 열고, 울산의 체류형 관광지에 대해 홍보하고, 비즈니스 상담의 기회도 제공했다.

울산시 김혜정 관광마케팅팀장이 단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 송요셉 기자
울산시 김혜정 관광마케팅팀장이 단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 송요셉 기자

울산시 국내외 관광객 인센티브 지원은 6억원 범위 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내국인 최대 2만원, 외국인 최대 3만원의 숙박비를 지원한다. 내국인은 8명 이상, 외국인은 5명 이상의 단체관광객 유치 시 지원한다. 버스비는 최대 35만원까지 지원하며, 관광지 2곳과 식당 1곳을 필수로 들러야 한다. 또 사전 신청 후 특수목적 단체 관광객(100명, 1박 이상)을 유치하면, 100만원을 지원한다.

한편, 울산시는 이날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울산 팸투어 신청을 받았다. 3월 초 울산의 매력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팸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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