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세미나 통해 양국 마케팅 전략 발표
4월까지 홍콩공항-코우안 무료 셔틀 버스

홍콩관광청과 마카오정부관광청이 2월20일 신년 세미나를 개최했다 / 김다미 기자
홍콩관광청과 마카오정부관광청이 2월20일 신년 세미나를 개최했다 / 김다미 기자

홍콩과 마카오가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뭉쳤다. 두 관광청은 신년 세미나를 함께 개최해 관광 활성화 전략을 알리며, 여행 활성화 의지를 보였다.

홍콩관광청과 마카오정부관광청이 2월20일 신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양국의 관광회복세 및 올해 홍보 전략 등을 발표하며 관광 부흥에 대한 다짐을 전했다. 마카오정부관광청 유치영 대표는 “마카오여행 재개 이후 서울에서 처음 하는 세미나로 홍콩과 마카오의 관광매력과 올해 관광청의 홍보 전략을 알아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마카오정부관광청 유치영 대표는 “마카오여행 재개 이후 서울에서 처음 하는 세미나로 홍콩과 마카오의 관광매력과 올해 관광청의 홍보 전략을 알아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김다미 기자
마카오정부관광청 유치영 대표는 “마카오여행 재개 이후 서울에서 처음 하는 세미나로 홍콩과 마카오의 관광매력과 올해 관광청의 홍보 전략을 알아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김다미 기자

홍콩과 마카오는 페리와 버스를 통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마카오 반도의 타이파와 홍콩 구룡, 란타우 등에서 페리를 통해 왕래하거나, 강주아오 대교를 통해 버스로 이동하면 된다. 특히 올 4월까지 외국인 여권 소지자에 한해 홍콩공항과 마카오 코우안을 잇는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마카오를 방문한 한국인 여행객은 20만4,664명으로 코로나 이전보다 적지만, 여행 수요는 꾸준하게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2023년 1월 2,362명에 불과했던 한국인 여행객 수는 12월 3만7,569명으로 성장했다. 올 1월에는 5만여명이 마카오를 방문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마카오를 가족 여행지로 브랜딩하기 위해 호텔 수영장을 즐기고 다양한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는 호캉스 지역을 중점으로 마케팅을 진행한다. 여기에 현지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가 가능해지면서 편의성이 높아졌다.

홍콩도 높은 수요를 보였다. 2023년 12월 기준 홍콩을 방문한 외래객은 2018년 대비 60% 수준으로 그중 한국인 54%의 회복세를 보였다. 홍콩관광청은 완전 회복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한다. 영상 매체를 통해 홍콩을 꾸준히 노출하고, 플렉스 여행, 가족여행 등 다양한 테마 상품을 개발한다. 나이트 트릿, 아웃도어 페스티벌 등 여행객을 위한 여러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특히 하계 시즌 한국-홍콩 노선이 증편되는 만큼 회복세가 기대된다.

홍콩관광청 김윤호 지사장은 “코로나 이후 신규 호텔 및 새로운 관광지가 오픈하며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끝냈고, 올해 홍콩과 마카오가 최고의 여행지가 될 것으로 자부한다”라고 말했다 / 김다미 기자
홍콩관광청 김윤호 지사장은 “코로나 이후 신규 호텔 및 새로운 관광지가 오픈하며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끝냈고, 올해 홍콩과 마카오가 최고의 여행지가 될 것으로 자부한다”라고 말했다 / 김다미 기자

홍콩관광청 김윤호 지사장은 “홍콩과 마카오의 매력은 동서양 문화의 조화로움”이라며 “코로나 이후 신규 호텔 및 새로운 관광지가 오픈하며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끝냈고, 올해 홍콩과 마카오가 최고의 여행지가 될 것으로 자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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