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그랜드세일, 1월11일~2월29일 50일간 개최
역대 최다 1,653개 업체 참여하며 성황리 마무리
이번 행사 만족도는 90.8%, 재방문 의향은 89.2%

1월11일부터 2월29일까지 50일간 진행된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 2024)’에 역대 최다 1,653개 업체가 참여하며 외래 관광객 유치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1월11일부터 2월29일까지 50일간 진행된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성활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은 K-푸드 쿠킹클래스에서 김밥과 잡채를 만들고 있는 외국인 참여자들 / 한국방문의해위원회
1월11일부터 2월29일까지 50일간 진행된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성활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은 K-푸드 쿠킹클래스에서 김밥과 잡채를 만들고 있는 외국인 참여자들 /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쇼핑관광축제 분위기 조성

문화체육관광부와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방문위)는 50일간 진행된 코리아그랜드세일에 1,653개 기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역대 최다 기업 참여로 쇼핑·숙박·식음·체험·교통·편의서비스 등 한국 여행 예약 순간부터 한국을 떠나는 순간까지 모든 접점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과 체험거리를 제공했다.

문관부와 방문위는 매년 방한 비수기인 1~2월, 외국인 대상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를 위해 코리아그랜드세일을 개최하고 있다. 방한 관광 비수기(1~2월)에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관광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항공·숙박·쇼핑·식음·체험·편의 서비스 등 다양한 민간기업의 참여를 바탕으로 지난 2011년부터 개최한 쇼핑관광축제다. 외국인 관광객은 비수기에 한국을 여행할 때 행사를 통해 경비 절감 혜택과 함께 한류를 경험할 수 있다.

▲K-트래블 프로모션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국내 9개 항공사 및 크리에이트립, 클룩, kkday, 트립닷컴 등 글로벌 OTA가 참여했다. 해외발 한국행 항공권 8만7,500여건을 할인 판매(2월16일 기준 특정노선 판매건수 전월대비 최대 521%↑)했고, 글로벌 OTA 연계 체험상품 기획전을 진행해 약 1만건 이상 판매(전년 동기대비 매출액 최대 414%↑)했다. 신라 및 롯데, 신세계 등 주요 면세점과 백화점, 대형마트, 아웃렛 등이 참여한 ▲K-쇼핑기획전은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기준, 면세점과 백화점에서 각각 최대 269%, 122% 상승했다.

행사기간 중 웰컴센터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코리아그랜드세일’ 행사에 대해 90.8%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행사기간 중 웰컴센터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코리아그랜드세일’ 행사에 대해 90.8%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특별한 추억 선사한 ‘코그세’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과 홍대, 성수에서 운영한 웰컴센터에는 발길이 끊기지 않았다. 지난 행사 대비 2배가 넘는 2만1,770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했다. 행사 정보는 물론, 참여 기업 혜택을 담은 ‘쿠폰북’을 제공했고, 지역 상권 소비 촉진을 위한 구매 영수증 이벤트, 겨울 스포츠 체험 행사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여행의 즐거움을 더했다. 또 K-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테마별 체험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외국인 관광객에게 호응을 얻었다.

행사기간 중 웰컴센터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코리아그랜드세일’ 행사에 대해 90.8%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향후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에 한국을 재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89.2%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3.1%p, 5.1%p 상승한 수치다. 설문조사 참여자 중 대다수가 만족을 표현했으며, 더 높은 할인 혜택과 지역관광 콘텐츠를 요구했다.

문관부와 방문위는 이번 행사 결과를 바탕으로 참여기업과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K-관광 콘텐츠와 혜택을 발굴하고, 지자체와 연계한 지역 체험 프로그램 등을 조기 구성한다. 또 사전 해외 홍보마케팅을 강화해 오는 2025 코리아그랜드세일을 준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