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전의 96% 수준까지 회복
여객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

                              대한항공이 하계시즌 국제선 공급을 대폭 늘린다 /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하계시즌 국제선 공급을 대폭 늘린다 /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이번 하계시즌 동안 국제선 공급을 대폭 늘린다. 지속 증가하는 여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에게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하계 스케줄은 3월31일부터 10월26일까지다. 대한항공의 2024년 하계시즌 국제선 여객 공급은 유효 좌석 킬로미터 기준 코로나19 이전의 96% 수준이다. 대한항공은 지속적으로 여객 노선 공급을 늘려 코로나 이전까지 회복해 완전 정상화를 꾀한다.

대한항공은 이번 하계 스케줄 시작에 맞춰 동남아·중국·유럽 4개 도시를 재운항한다. 먼저 4월25일부터 부산-방콕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코로나로 중단된 이후 약 4년만이다. 4월2일에는 인천-취리히 노선을 주3회 운항으로 재개해 고객의 니즈를 충족한다.

중국 노선도 속속 돌아온다. 4월24일 인천-정저우 노선을 주4회로 재운항하며, 4월23일부터 인천-장자제 노선을 주3회로 운항한다. 대한항공은 한국과 중국 간 여행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됨에 따라 추가 운항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수요 증가 노선에는 운항 횟수 확대로 대응한다. 인천-부다페스트 노선을 주3회에서 주4회로 늘리며, 인천-방콕 노선은 매일 3회 운항에서 매일 4회 운항으로, 인천-마닐라 노선은 주14회에서 주21회로 증편한다. 인천-발리 노선은 지난 1월부터 주9회에서 주11회로 확대 운항 중이다. 미주 노선은 인천-댈러스 노선을 주4회에서 주7회 운항으로 증편한다. 댈러스 노선은 미국 중남부 항공 교통의 중심 도시로서 수요가 지속 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대한항공은 계절적 요인과 고객 수요 변화를 모니터링한 후 차별화된 스케줄을 제공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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