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공항 기반으로 신규 노선 취항
이스타항공, 인천-상하이 노선 복항

항공사들이 늘어나는 해외여행 수요에 대비해 신규 취항에 나선다. 외항사들은 거점공항을 기반으로 노선을 확대하고, 국내 LCC도 재취항을 앞두고 있다.

홍콩익스프레스가 4월25일 홍콩-방콕(돈므앙)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 홍콩익스프레스
홍콩익스프레스가 4월25일 홍콩-방콕(돈므앙)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 홍콩익스프레스

홍콩익스프레스가 4월25일 홍콩-방콕(돈므앙)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홍콩-방콕(수완나품) 노선도 운항하고 있는 만큼 승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방콕 시내 북쪽에 위치한 돈므앙국제공항은 태국의 수도 방콕의 두 번째 관문이다. 공항에서 시내 중심부까지 30분이면 도착한다. 동쪽에 위치한 수완나품공항보다 규모는 작지만, 안정적인 교통망을 제공한다.

홍콩익스프레스는 인천-홍콩 노선 주18회, 인천-부산 노선 주4회, 인천-제주 노선 주4회를 운항하고 있다. 3월31일부터 인천-홍콩 노선을 주21회로 증편한다.

베트남항공이 10월부터 하노이‧호치민-뮌헨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 베트남항공
베트남항공이 10월부터 하노이‧호치민-뮌헨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 베트남항공

베트남항공은 10월부터 하노이‧호치민-뮌헨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장거리 노선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뮌헨은 독일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자 경제·관광·교통의 중심지다. 풍부한 역사와 문화유산이 유명하며, 매년 10월에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가 열린다.

이번 취항은 프랑크푸르트에 이은 독일 내 두 번째 직항 노선이다. 하노이-뮌헨 노선은 주2회(금‧일요일) 오후 11시20분 노이바이국제공항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6시5분에 뮌헨공항에 도착하며, 뮌헨에서는 매주 월, 토요일 오후 1시35분에 출발해, 다음 날 오전 5시 하노이에 도착한다. 호치민-뮌헨 노선은 10~11월에는 주1회(월요일) 운항 후 12월부터 주2회로 증편할 예정이다. 오후 11시40분 떤섯녓국제공항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6시40분 뮌헨공항에 도착하고, 귀국 일정은 화요일 오후 12시45분 뮌헨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5시 호치민에 도착한다. 두 노선 모두 B-787 기종이 투입된다.

이스타항공이 인천-상하이 노선에 재취항한다 / 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이 인천-상하이 노선에 재취항한다 / 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은 인천-상하이 노선에 재취항한다. 이번 취항으로 운항 재개 이후 첫 번째 중국 노선이자 14번째 노선을 확보하게 된다. 첫 중국 취항지인 만큼 특가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상하이 노선은 4월19일부터 주3회(수‧금‧일요일) 운항하고, 7월1일부터는 주7회로 증편할 예정이다. 운항 스케줄은 인천공항에서 오후 10시30분에 출발해 푸동공항에 오후 11시30분에 도착하고, 푸동공항에서 다음 날 오전 12시30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전 3시30분에 도착한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인천-상하이 노선을 시작으로 일본, 대만, 동남아 등 올해 12개 이상의 노선에 취항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