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위원회 막바지 준비 한창
-나라 안팎 마카오 홍보에 총력

올해로 54회를 맞는 PATA총회가 내달 17일 마카오에서 개최된다. 막바지 준비에 한창인 마카오관광청의 마리아 헬레나 페르난데스(Maria Helena de Senna Fernandes) 부청장은 최근 한국을 방문, 여행업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다음은 페르난데스 부청장과의 일문일답.

-준비상황이 궁금하다.
▲자문위원회와 준비위원회, 사무국으로 꾸려진 ‘운영위원회’를 통해 순조롭게 준비중이다. PATA본부에서도 수시로 준비상황을 확인하는 등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해 제주도에서 개최된 PATA 총회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올해 역시 지난해와 비슷한 1500여명의 참석자를 기대하고 있다.

홍보부문에서는 관광청 지사를 통한 해외 마케팅과 함께 CNN 등 미디어를 통한 일반인 홍보를 전개중이다. 마카오 국내에서도 행사 안내를 위한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다.

여러 기관과의 협력도 중요하다. 마카오는 현재 관광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기관과도 힘을 합쳐 마카오를 홍보하는 데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큰 시장 중 하나인 중국과는 다양한 협력관계를 구축, 이번 행사 때도 중국 내 여러 성들이 참가해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각국의 장관 포럼 및 각국 주요회원을 대상으로 한 포럼을 개최하고자 한다.

-PATA 개최지로서의 마카오 소개.
▲우선 총회는 세계에서 10번째 높이를 자랑하는 마카오타워에서 개최된다. 이곳은 잘 갖춰진 국제회의 시설과 함께 영화관과 스카이워크 등 다양한 어드벤쳐와 음식, 전망대 등을 갖추고 있다.

관광지로서의 마카오는 작지만 대단히 특별하다. 카지노로는 ‘동양의 라스베이거스’라는 명성을 가질 만큼 유명하고, 해양박물관 및 와인, 자동차 등 아기자기한 박물관이 관광객의 발길을 잡는다. 가톨릭 성당과 유적지는 물론 아마 문화촌 등 다양한 문화유산을 접할 수도 있다. 최근 마카오는 12곳에 대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을 추진 중이다.

마카오는 이번 PATA총회 외에도 국제행사가 끊이지 않는 관광지다. 10월에는 동아시안게임이, 11월에는 51회 그랑프리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현재 마카오의 관광현황은?
▲지난해 마카오를 방문한 관광객은 약 1600만명으로 가장 큰 시장은 중국이다. 이어 홍콩과 대만, 일본이 뒤를 잇는다. 한국은 지난해 6만5000명이 방문해 미국을 누르고 5위로 올라섰다. 이는 에어마카오와 마카오관광청의 적극적인 활동에 따른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25% 증가한 8만2000명의 방문객을 기대한다.

박은경 기자 eunkyung@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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