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7월 16일 첫 취항 이래 만 2년을 맞는 에어파라다이스는 발리에 거점을 둔 유일한 항공사다. 현재 발리를 찾는 대표적인 관광객은 호주, 일본인 관광객이며, 한국과 중국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에어파라다이스는 한 해 8만 여 명의 한국 관광객이 방문하는 발리에서 새로운 항공문화의 패러다임을 확립하고자 고군분투하고 있다.


‘관광객 입맛 맞춘 서비스로 무장’

-한국시장에서 발리의 비전은?
▲쓰나미 이후 발리는 어느 때보다 국내 허니무너에게 각광받는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또 지난 해 방영된 발리에서 생긴 일, 황태자의 첫사랑 등 드라마의 영향으로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가고 싶은 여행지 1위로 손꼽히고 있다. 발리에는 현재 총 2000여 곳의 리조트와 호텔이 성행하고 있어 리조트 산업의 선두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때문에 허니무너와 연인을 비롯한 소규모 관광객을 겨냥한 한국시장의 관심도 더욱 고조되고 있는 추세다. 올해에는 10만 관광객을 목표로 다양한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시장을 위한 마케팅전략은?
▲올해 3월 1일부터 핫타올 서비스는 물론 한국인 기호에 맞는 기내식을 편성했다. 서울-발리간 기내식 메뉴는 한국총판매대리점에서 직접 참여해 선정하고 있다. 약 7시간의 운항 시간이 지루하지 않도록 헐리우드, 국내 영화 신작을 발 빠르게 입수해 상영하고 ‘AB로드’를 비롯한 잡지와 신문도 놓치지 않고 비치해 뒀다. 또한 각 항공편에 한국인 승무원을 탑승 시키는 한편 다양한 기내서비스 강화를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세심하게 기울이고 있다.

-GSA로서 향후 계획은?
▲올해부터 주 5회로 서울-발리간 항공편을 증편하려고 했으나, 쓰나미의 영향으로 항공편 증편은 차일로 미뤘다. 그러나 여름 성수기 시즌에는 시범적으로 서울-발리간 항공편을 5편으로 운항할 계획이다. 또한 에어파라다이스 한국총판매대리점은 2003년 첫 운항 이래, 전국적인 규모의 팸투어를 1년에 4차례씩 지속적으로 주최하고 있다. 그리고 에어파라다이스 계열인 디너 크루즈와 연계한 프로모션 및 현지 사업장과의 지속적인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 좀더 적극적으로 발리를 알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생각이다.

박미영 객원기자 free21lee@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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