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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 김기남, 김선주, 이지혜, 류한상, 서동철, 오경연, 황정일, 방금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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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강심장 아니면 안돼

‘전 일정 특급호텔, 초특급호텔 이용’이라는 상품 광고를 요즘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업계에서 2급호텔도 특급호텔, 초특급호텔이라고 막무가내로 쓰이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오히려 정직하게 2급호텔이라고 하면 요금은 비슷하지만 특급호텔이 아니라는 이유로 여행사를 옮기기까지 하기 때문이랍니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관계자는 탁 터놓고 하소연할 기관도 마땅히 없다고 하소연 하는데요, 설상가상으로 지상비마저 낮아져 ‘노 쇼핑’에 ‘노 멘트’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숙소까지 한 마디의 멘트도 없이 오는 가이드, 강심장 아니고서야 아무나 가이드 하겠습니까? 여행사들 양심 앞에서는 자중하시죠!

-첫 술에 배부르랴

지난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이 업계에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대표적으로 롯데관광개발, 투어몰, 한진관광 등이 있는데 3사가 모두 12월 통계치서 마이너스를 기록해 내부적인 어려움을 짐작케 했습니다. 첫 술에 배부를 리 만무합니다. 새 술을 새 부대에 부었으니 새 각오로 달려 나가길….

-그래 너네 티켓 맞아

항공티켓 중에는 공식적으로 e-티켓(전자티켓)이 있고 업계에는 비공식 용어인 i-티켓(인터넷티켓) 있다고 하네요. 사연인 즉, 최근 항공사들이 인터넷 초특가 세일로 i-티켓 판매를 강화하자 업계에서는 “그래 ‘I(아이)’ 티켓이 맞다, 당신들 티켓이니 내리든 올리든 맘대로 해라…”라는 강한 불만의 목소리를 재치 있게 대변하고 있습니다. 재밌지만 씁쓸한 아이 티켓, 과연 항공사 티켓은 항공사만의 것입니까?

-올 겨울 현명한 선택!

올 겨울 중국은 골프 외에 패키지가 어려워 고전한 반면 동남아 시장에 주력한 곳은 항공 엑스트라편을 띄우며 짭짤한 재미를 봤습니다. 이게 다 팀장들이 시장을 잘 읽은 덕분이라는, 키맨(Keyman)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여실히 드러난 것이라고 할 수 있죠. 뜻대로 되지 않는 쪽도 할 말은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쓰나미 효과를 톡톡히 봤던 남태평양을 비롯해 특수지역까지 올해는 허니문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실적이 떨어져 그러면 안되는 줄 알면서도 쓰나미 시절 특수가 그리워진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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