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참가자 : 김기남, 김선주, 이지혜, 류한상, 서동철,
오경연, 황정일, 방금숙 기자
----------------------------------------------

-여행업 관련주(株), 하늘 날다

요새 주식 폭락으로 인해 얼굴 찌푸린 분들 많을 텐데요, 이 와중에도 푸르름(?)을 잃지 않고 있는 분야가 있으니 바로 여행업계 관련주랍니다. 최근 한풀 꺾이긴 했지만, 한때 하나투어가 6만원대까지 치솟고 모두투어도 4만원대를 돌파하면서 여행사주 강세를 주도했는데요. 이같은 추세로만 간다면 관련주를 대량 보유하고 있는 관계자분들이 돈방석에 앉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부러움의 눈길이 쏟아집니다.

일부에서는 ‘거품’을 우려하는 분이 계시지만,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날리는 만무하다며 지금이 ‘찬스’라는 분도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돈 벌고 싶은 그대, 여행주에 투자해 보는 것은 어때요?” 물론, 결과는 ‘당신의 몫’입니다.

-나 하긴 싫고 남 주긴 아까워

BSP코리아의 협의기구이자 여행사, 항공사, IATA코리아의 협의체인 EC코리아 연례회의가 어느덧 해를 넘긴지도 2개월째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당초 지난해 연말에는 개최됐어야 할 연례회의가 세월아~네월아~늘어지는 이유는 아직 총재(회장)직이 공석이기 때문.
들려오는 소문에 의하면 총재직 선출의 기득권을 쥐고 있는 모 항공사의 본사와 서울여객지점에서 서로 ‘니가 해라’는 떠넘기기 작전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데요. 최근 항공업계의 가장 뜨거운 이슈인 E-티켓 및 담보금 설정 등, EC코리아가 해결해야 할 문제는 산적해 있는데 밥그릇 싸움에만 충실하다니요. 시간이 아깝지 않으신가요?

-갑자기 웬 ‘지구를 지켜라’?

최근 유럽팀에서 우스개 소리로 나도는 말 중의 하나가 ‘지구를 지켜라’는 슬로건(?)이랍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꾸준하게 터져온 테러, 조류독감, 소요사태 등에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조류독감 재발, 마호메트 만평소동 등의 악재가 빼놓지 않고 유럽지역을 강타한 것을 빗대 농담반, 진담반으로 떠도는 말인데요. 물론 이같은 소동들이 100% 여행시장 심리에 반영되는 것은 아니지만, 9·11이후 안전문제에 더욱 민감해진 소비자들은 분명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봐야합니다. 정말 요즘 추세만 놓고 보자면 온갖 악재란 악재는 모두 유럽·아프리카 대륙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듯하니, 이 동네에 지구촌 방위대라도 하나 세우던가 해야지….
"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