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위크와 노동절 연휴 겹쳐

5월초 일본의 최대 황금연휴인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 연휴, 그리고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국내·외 관광객들이 대거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돼 봄철 제주관광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특급호텔을 비롯해 렌터카, 골프장, 면세점 등 도내 관광업계가 반짝 특수를 누릴 전망이다.

제주도내 관광업계에 따르면 일본은 지난 4월29일 ‘녹색의 날’을 시작으로 이달 3일 ‘헌법기념일’, 4일 ‘국민의 휴일’, 5일 ‘어린이날’ 등의 공휴일이 낀 골든위크 기간에 들어간다.

따라서 4월28일부터 오는 7일까지 6200여명의 일본인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제주도관광협회는 추산했다. 이는 지난해 골든위크 기간 제주를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 4900여명에 비해 26% 증가한 것이다. 양 국적 항공사는 이 기간 제주-일본노선에 운항 중인 정기편 35편 외에 특별기 6편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5월1일부터 일주일 동안 이어지는 중국의 노동절 연휴기간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 6200명보다 12% 증가한 7000여명이 제주를 찾을 예정이어서 외국인 인바운드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주5일 근무제 실시로 어린이날 연휴가 3일 동안 이어져 대규모 관광인파가 제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도내 관광업계가 연휴 특수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호텔제주 관계자는 “4월30일부터 5월7일까지 객실 예약률이 80~90%대를 기록하고 있다”며 “여름 성수기를 제외하곤 이처럼 일주일 동안 객실 예약률이 호조를 보이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말했다.

렌터카업체도 올 봄 최대 호황이 예상된다. 월드렌트카 관계자는 “어린이날 연휴기간인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승합차는 100%, 승용차는 80% 이상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며 “항공권 예약만 풀리면 승용차 예약률도 거의 10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제공 = 제주관광신문 /www.jt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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